[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 성한수 감독이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천은 12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석패하며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8일 김천은 천안시티FC 원정에서 김진규와 김준범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리그 5경기에서 3승 2패 승점 9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15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부천FC와 리그를 염두해 주전을 대거 빼고 성남을 만났다. 테크니션 이영재를 포함해 김지현, 조영욱, 김민준, 김진규, 김동현, 이상민, 이유현, 김태현, 신송훈은 이날 경기장을 찾지 않고 부대에 대기했다.
주축들이 빠졌어도 역시 호화군단다웠다. 1선에서 장신 공격수 이영준을 중심으로 정치인과 이준석이 활발히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다. 2선에서는 K리그1에서 내놓아도 손색없을 만큼의 원두재, 김현욱, 강현묵의 강한 허리를 자랑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후반 중반 코너킥에서 실점하며 끌려갔다. 일격을 당한 뒤 권창훈과 이중민을 연달아 투입해 총 공세를 펼쳤다. 후반 종료 직전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중민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이중민과 임승겸이 실축해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성한수 감독은 “상대 세트피스에 먼저 실점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격한 선수들이 대견하다. 승부차기에서 패배해 아쉽다.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점을 쌓아 목표인 K리그1 승격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FA컵 도전은 멈췄어도 수확은 있었다. 이영준이 제공권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곤경에 빠뜨렸다. 후반 13분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인상적이었다. 후반에 이중민이 교체로 들어가 이영준과 트윈 타워를 형성했다. 다가올 리그에서 꺼낼 카드가 많이 생겼다.
이에 성한수 감독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투톱을 가동했다.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봤다. 제공권에서 세컨드 볼을 잘 찾았다. 리그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이중민과 주장인 임승겸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는 물음에 성한수 감독은 “나도 선수 시절에 승부차기를 못 넣었던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선수들에게 ‘주눅 들지 말고 리그에서 더욱 집중하자’는 말을 했다”고 제자들을 감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은 12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석패하며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8일 김천은 천안시티FC 원정에서 김진규와 김준범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리그 5경기에서 3승 2패 승점 9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15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부천FC와 리그를 염두해 주전을 대거 빼고 성남을 만났다. 테크니션 이영재를 포함해 김지현, 조영욱, 김민준, 김진규, 김동현, 이상민, 이유현, 김태현, 신송훈은 이날 경기장을 찾지 않고 부대에 대기했다.
주축들이 빠졌어도 역시 호화군단다웠다. 1선에서 장신 공격수 이영준을 중심으로 정치인과 이준석이 활발히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다. 2선에서는 K리그1에서 내놓아도 손색없을 만큼의 원두재, 김현욱, 강현묵의 강한 허리를 자랑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후반 중반 코너킥에서 실점하며 끌려갔다. 일격을 당한 뒤 권창훈과 이중민을 연달아 투입해 총 공세를 펼쳤다. 후반 종료 직전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중민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이중민과 임승겸이 실축해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성한수 감독은 “상대 세트피스에 먼저 실점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격한 선수들이 대견하다. 승부차기에서 패배해 아쉽다.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점을 쌓아 목표인 K리그1 승격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FA컵 도전은 멈췄어도 수확은 있었다. 이영준이 제공권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곤경에 빠뜨렸다. 후반 13분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인상적이었다. 후반에 이중민이 교체로 들어가 이영준과 트윈 타워를 형성했다. 다가올 리그에서 꺼낼 카드가 많이 생겼다.
이에 성한수 감독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투톱을 가동했다.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봤다. 제공권에서 세컨드 볼을 잘 찾았다. 리그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이중민과 주장인 임승겸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는 물음에 성한수 감독은 “나도 선수 시절에 승부차기를 못 넣었던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선수들에게 ‘주눅 들지 말고 리그에서 더욱 집중하자’는 말을 했다”고 제자들을 감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