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와일드 카드 돌풍을 일으킨 '내셔널리그(NL) 챔피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 가운데 마이애미 말린스와 더불어 가장 승률이 낮았던(84승 78패 승률 0.519) 애리조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2연승, 디비전 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3연승,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4승 3패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2001년 이후 2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AL 와일드카드 2위(90승 72패 승률 0.556)로 가을야구에 진출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2연승, 디비전 시리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3연승, 그리고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승 3패로 꺾고 12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애리조나와 텍사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 시리즈를 스윕한 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2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6차전과 7차전을 잡고 월드시리즈 진출하는 과정이 똑같았다. 그리고 두 팀은 2년 전 100패 이상을 기록하며 나란히 바닥을 쳤다는 공통점도 있다.
2021년 애리조나는 52승 110패(승률 0.321)를 기록하며 볼티모어와 함께 그해 메이저리그 전체 최저 승률을 기록했다. 텍사스도 60승 102패(승률 0.370)라는 만만치 않은 성적으로 AL 서부지구 꼴찌를 기록했다. 그해 피츠버그 파이리츠(61승 10패 승률 0.377)까지 무려 4팀이 100패 이상을 기록했다.
그중에서 애리조나와 텍사스는 2년 후인 2023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월드시리즈) 매치업이다"라며 두 팀의 대결에 주목했다. 2년 전 100패 이상을 기록한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게 된 것은 1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100패 이상을 기록한 팀이 2년 후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1914년 보스턴 브레이브스(현 애틀랜타), 1967년 보스턴 레드삭스, 1969년 뉴욕 메츠, 2008년 탬파베이 레이스까지 4차례 있었다. 이중에서 브레이브스와 메츠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해다. 만약 애리조나와 텍사스 중 어느 팀이 우승을 하더라도 1969년 메츠 이후 54년 만의 진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애리조나와 텍사스 두 팀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이 간절하다. 애리조나는 'BK' 김병현이 활약했던 2001년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뒤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무려 22년 만에 2번째 우승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텍사스는 더욱 절실하다. 1961년 창단한 텍사스(1961~1971년 워싱턴 세너터스)는 2010년과 2011년 2시즌 연속 월드시리즈에 올랐지만 고배를 마셨다. 무려 62년 만의 첫 우승 도전이다. 비슷한 과정으로 월드시리즈까지 올라온 두 팀 가운데 최후의 승자는 어느 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LB 공식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 가운데 마이애미 말린스와 더불어 가장 승률이 낮았던(84승 78패 승률 0.519) 애리조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2연승, 디비전 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3연승,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4승 3패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2001년 이후 2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AL 와일드카드 2위(90승 72패 승률 0.556)로 가을야구에 진출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2연승, 디비전 시리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3연승, 그리고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승 3패로 꺾고 12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애리조나와 텍사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 시리즈를 스윕한 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2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6차전과 7차전을 잡고 월드시리즈 진출하는 과정이 똑같았다. 그리고 두 팀은 2년 전 100패 이상을 기록하며 나란히 바닥을 쳤다는 공통점도 있다.
2021년 애리조나는 52승 110패(승률 0.321)를 기록하며 볼티모어와 함께 그해 메이저리그 전체 최저 승률을 기록했다. 텍사스도 60승 102패(승률 0.370)라는 만만치 않은 성적으로 AL 서부지구 꼴찌를 기록했다. 그해 피츠버그 파이리츠(61승 10패 승률 0.377)까지 무려 4팀이 100패 이상을 기록했다.
그중에서 애리조나와 텍사스는 2년 후인 2023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월드시리즈) 매치업이다"라며 두 팀의 대결에 주목했다. 2년 전 100패 이상을 기록한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게 된 것은 1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100패 이상을 기록한 팀이 2년 후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1914년 보스턴 브레이브스(현 애틀랜타), 1967년 보스턴 레드삭스, 1969년 뉴욕 메츠, 2008년 탬파베이 레이스까지 4차례 있었다. 이중에서 브레이브스와 메츠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해다. 만약 애리조나와 텍사스 중 어느 팀이 우승을 하더라도 1969년 메츠 이후 54년 만의 진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애리조나와 텍사스 두 팀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이 간절하다. 애리조나는 'BK' 김병현이 활약했던 2001년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뒤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무려 22년 만에 2번째 우승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텍사스는 더욱 절실하다. 1961년 창단한 텍사스(1961~1971년 워싱턴 세너터스)는 2010년과 2011년 2시즌 연속 월드시리즈에 올랐지만 고배를 마셨다. 무려 62년 만의 첫 우승 도전이다. 비슷한 과정으로 월드시리즈까지 올라온 두 팀 가운데 최후의 승자는 어느 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LB 공식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