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오직 승리만을 목표로 기적에 도전한다.
전남은 26일 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전남은 16승 5무 14패 승점 53점으로 6위에 올라 있다. 5위 부천(승점54)과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 5위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같은 시간 김포FC(승점60, 3위)와 경남FC(승점54, 4위)의 결과에 따라 4위가 될 수 있다.
무조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무승부나 패배로 이어질 경우 전남의 2023시즌은 막을 내린다. 필사즉생(必死則生)의 각오로 모든 걸 쏟겠다는 의지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전남은 이번 시즌 초·중반까지도 하위권을 맴도는 등 부침이 많았다. 그렇지만 이장관 감독이 인내하면서 팀을 다지고 선수들의 조화로움이 더해지며 경쟁력 있는 팀으로 거듭났다.
브라질 특급 발디비아의 영입은 한 수였다. 창의적인 플레이에서 비롯되는 결정력과 도움 능력은 K리그2 최고로 평가받는다. 현재 13골 14도움으로 K리그2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4개로 도움왕을 예약한 상태다.
전남에서 두 시즌 째를 맞은 코소보 출신 공격수 플라나도 8골 7도움으로 제몫을 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남에서 합류한 하남 역시 7골 3도움으로 잘 정착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시모비치를 크로아티아 국적의 미키치로 바꾼 결단력은 전남 공격에 힘을 싣기 충분했다. 계속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는 수원FC에서 김현훈을 수혈해 누수를 메웠다.
전남 유스 출신인 신예 박태용의 발견은 큰 수확이다. 충남아산과 FA컵 3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자신감이 붙었고, 리그에서 계속 중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선두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주도했다.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최근 전남은 2경기에서 총 6골과 함께 무실점으로 2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발디비아와 플라나의 컨디션이 워낙 좋은데다 수비가 안정됐고, 최근 임찬울까지 부상에서 복귀한 점도 호재다.
물론 전남이 목표인 K리그1으로 승격하기 위한 관문은 험난하다. 4위나 5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무조건 이겨야 K리그2 3위와 단판 승부(원정)를 벌인다. 이어 K리그1 10위가 기다리고 있다.
전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좋다. 이장관 감독님을 필두로 선수들이 해보자는 의지가 강하다. 다른 팀을 의식하는 것보다 우리가 승점 3점으로 승격 도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승리하고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은 26일 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전남은 16승 5무 14패 승점 53점으로 6위에 올라 있다. 5위 부천(승점54)과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 5위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같은 시간 김포FC(승점60, 3위)와 경남FC(승점54, 4위)의 결과에 따라 4위가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전남은 이번 시즌 초·중반까지도 하위권을 맴도는 등 부침이 많았다. 그렇지만 이장관 감독이 인내하면서 팀을 다지고 선수들의 조화로움이 더해지며 경쟁력 있는 팀으로 거듭났다.
브라질 특급 발디비아의 영입은 한 수였다. 창의적인 플레이에서 비롯되는 결정력과 도움 능력은 K리그2 최고로 평가받는다. 현재 13골 14도움으로 K리그2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4개로 도움왕을 예약한 상태다.
전남에서 두 시즌 째를 맞은 코소보 출신 공격수 플라나도 8골 7도움으로 제몫을 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남에서 합류한 하남 역시 7골 3도움으로 잘 정착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시모비치를 크로아티아 국적의 미키치로 바꾼 결단력은 전남 공격에 힘을 싣기 충분했다. 계속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는 수원FC에서 김현훈을 수혈해 누수를 메웠다.
전남 유스 출신인 신예 박태용의 발견은 큰 수확이다. 충남아산과 FA컵 3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자신감이 붙었고, 리그에서 계속 중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선두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주도했다.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최근 전남은 2경기에서 총 6골과 함께 무실점으로 2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발디비아와 플라나의 컨디션이 워낙 좋은데다 수비가 안정됐고, 최근 임찬울까지 부상에서 복귀한 점도 호재다.
물론 전남이 목표인 K리그1으로 승격하기 위한 관문은 험난하다. 4위나 5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무조건 이겨야 K리그2 3위와 단판 승부(원정)를 벌인다. 이어 K리그1 10위가 기다리고 있다.
전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좋다. 이장관 감독님을 필두로 선수들이 해보자는 의지가 강하다. 다른 팀을 의식하는 것보다 우리가 승점 3점으로 승격 도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승리하고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