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떤 DJ 피터스(29)가 메이저리그(MLB) 재진입을 노린다. 이번에는 포지션이 외야수가 아닌 투수다.
MLB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5일(한국 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피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피터스는 2016년 MLB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31순위로 LA 다저스에 입단해 2021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해 다저스와 텍사스에서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7 13홈런 38타점 OPS 0.664를 기록한 피터스는 이듬해인 2022년 한국 무대에 도전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총액 68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피터스는 거포 외야수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85경기 타율 0.228 13홈런 48타점 OPS 0.701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한 방은 있었지만 정확도가 너무 부족했던 피터스는 결국 전반기 종료 후 롯데에서 방출됐다.
KBO리그를 떠난 피터스는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9월 한 달간 13경기 타율 0.174의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202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피터스는 외야수가 아닌 투수로 깜짝 변신했다. 그러나 피터스는 루키리그에서 17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6.23, 21⅔이닝 24탈삼진 27볼넷으로 이렇다 할 반전 없이 다시 무적 신세가 됐다.
그러나 피터스의 꿈은 꺾이지 않았다. 피터스는 메이저리거 출신 데이브 코긴이 운영하는 PFA 베이스볼에서 투수 훈련을 해왔고 결국 한때 타자로 몸담았던 텍사스와 계약에 성공했다.
MLBTR은 "피터스의 계약에는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피터스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자신의 구위를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면서 다시 마운드에서 던질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피터스의 패스트볼은 최고 시속 95마일(약 153km)에 달하며 슬라이더는 꺾이는 각이 크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MLB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5일(한국 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피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피터스는 2016년 MLB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31순위로 LA 다저스에 입단해 2021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해 다저스와 텍사스에서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7 13홈런 38타점 OPS 0.664를 기록한 피터스는 이듬해인 2022년 한국 무대에 도전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총액 68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피터스는 거포 외야수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85경기 타율 0.228 13홈런 48타점 OPS 0.701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한 방은 있었지만 정확도가 너무 부족했던 피터스는 결국 전반기 종료 후 롯데에서 방출됐다.
KBO리그를 떠난 피터스는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9월 한 달간 13경기 타율 0.174의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202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피터스는 외야수가 아닌 투수로 깜짝 변신했다. 그러나 피터스는 루키리그에서 17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6.23, 21⅔이닝 24탈삼진 27볼넷으로 이렇다 할 반전 없이 다시 무적 신세가 됐다.
그러나 피터스의 꿈은 꺾이지 않았다. 피터스는 메이저리거 출신 데이브 코긴이 운영하는 PFA 베이스볼에서 투수 훈련을 해왔고 결국 한때 타자로 몸담았던 텍사스와 계약에 성공했다.
MLBTR은 "피터스의 계약에는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피터스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자신의 구위를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면서 다시 마운드에서 던질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피터스의 패스트볼은 최고 시속 95마일(약 153km)에 달하며 슬라이더는 꺾이는 각이 크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