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출신' 서재응 “류현진 10승 이상 거뜬, 한화 5강 힘들어”...해설위원 6인의 5강 전망은?
입력 : 2024.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나이스 가이' 서재응 해설위원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예상했다.

스포티비(SPOTV)를 통해 7년 만에 중계 마이크를 잡는 서재응 위원은 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메이저리그 후배' 류현진에 대해 "10승 이상은 거뜬히 해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당장 KBO 순위 경쟁 판도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류현진의 복귀가 리그 전체 판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물음표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재응 위원은 올 시즌 5강 팀을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KT 위즈,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로 예상했다. 반면 서재응 위원을 제외한 이동현, 양상문, 민훈기, 이대형, 이성우 등 5명의 SPOTV 해설위원들은 한화를 5강으로 꼽았다.

류현진의 복귀로 기대를 모으는 한화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리빌딩 종료를 선언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5명의 해설위원은 류현진부터 문동주, 페냐, 산체스 등 막강한 투수진과 함께 ‘홈런왕’ 노시환이 버티고 있는 타선을 갖춘 한화가 뛰어난 투타 밸런스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6명의 해설위원 공통으로 포스트시즌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팀들은 ‘디펜딩 챔피언’ LG, '10위→2위의 기적'을 보여준 KT, 그리고 이범호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KIA다. 해설위원들은 LG의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면서도 ‘호랑이 군단’ KIA가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과 롯데도 각각 세 표씩 받아 5강 다크호스로 꼽혔다. KT, LG, KIA, 한화를 4강에 둔 민훈기 위원의 경우 두산과 NC가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든 해설위원들은 류현진이 10승에서 15승을 거뜬히 해낼 것으로 입을 모았다. 12년 만에 KBO로 돌아온 류현진이 모두의 예상과 같은 파괴력을 뽐낼 수 있을지도 올해 관전 포인트다.



-서재응: LG, KIA, KT, 두산, 롯데

-이대형: LG, KT, KIA, 한화, 두산

-이동현: LG, KIA, KT, 두산, 한화

-민훈기: KT, LG, KIA, 한화, (NC-두산)

-양상문: LG, KT, KIA, 롯데, 한화

-이성우: LG, KIA, KT, 한화, 롯데


사진=SPO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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