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학범 감독,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면에서 완패”
입력 : 2024.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제주] 한재현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김학범 감독이 홈에서 무기력한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제주는 13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3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은 “홈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경기를 보여줬다. 여러가지 모든 면에서 제압 당해 할 말이 없다”라고 아쉬워했다.

전반부터 흐름을 잇지 못했다. 전반 6분 주장이자 수비의 핵 임채민이 부상으로 빠졌고, 이후 김천의 압박과 공세를 끊지 못하며 2실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전 유리 조나탄, 김승섭, 헤이스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김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은 “하나부터 열까지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패 당했다. 전술과 개인 기량까지 앞서지 못했다”라며 모든 면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김천전 경기 소감은?
홈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경기를 보여줬다. 여러 가지 모든 면에서 제압 당해 할 말이 없다.

-부상당한 임채민의 상태는 어떤가?
아직까지 정확한 상태는 보고 받지 못했다. 병원에서 검사해야 정확히 알 것 같다.

-우려했던 김천의 전방 압박과 역습에 당했다. 이유는?
하나부터 열까지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패 당했다. 전술과 개인 기량까지 앞서지 못했다.

-코리아컵과 수원FC 원정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
여분의 전력이 없다. 우리가 돌려쓸 전력이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재 김천에서 군 복무 중인 김봉수의 경기력을 평가한다면?
김봉수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다. 확실히 좋은 경기력을 많이 보여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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