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1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구FC를 상대로 지긋지긋했던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제주는 5월 6일(월) 오후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4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무려 10,033명의 관중이 운집해 제주의 연패 탈출을 축하했다. 반면 최하위 대구는 이날 패배로 리그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원정팀 대구였다. 제주의 볼처리 미숙을 틈타 정재상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회심의 슈팅을 연결했지만 몸을 날린 송주훈의 태클에 걸리면서 절호의 득점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대구는 제주의 수비 집중력은 계속 흔들리자 공격 템포와 압박 타이밍을 더욱 빠르게 가져가면서 수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위기를 넘긴 제주는 전반 16분 김정민과 안태현이 연이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대구는 전반 29분 빠른 역습 전환에 이은 박용희의 논스톱 발리슛이 김동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또 한 번의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제주는 1분 뒤 유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대구가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전반 33분 정재상의 회심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 상단을 맞추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팀은 교체 카드를 모두 꺼내 들었다. 제주는 한종무를 빼고 헤이스를 교체 투입했고, 대구는 박재현과 김영준 대신 홍철과 고재현을 기용했다. 제주는 후반 10분 김정민의 오른발 슈팅으로 대구의 골문을 노크했지만 이번에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제주의 공세가 거세지자 대구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3분 정재상과 박용희를 빼고 세드가(에드가+세징야) 조합을 가동했다. 제주 역시 후반 16분 김정민과 홍준호를 맞바꾸며 응수했다.
제주는 후반 21분 대구의 볼처리 미스를 이용해 서진수가 문전 앞에서 득점 기회를 포착했지만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오승훈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후반 25분에는 중앙수비수 홍준호가 저돌적인 오버래핑으로 또 다시 절호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유리의 슈팅이 또 다시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대구도 만만치 않았다. 1분 뒤 세징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를 다시 위협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제주가 깨트렸다. 후반 31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그대로 왼쪽 골문 구석을 뒤흔들었다. 스코어보드에 변화가 생기자 양팀은 더욱 치열하게 맞붙었다. 대구는 막판 공세에 나섰고 제주는 무리한 공격 전개 대신 대구의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는 5월 6일(월) 오후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4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무려 10,033명의 관중이 운집해 제주의 연패 탈출을 축하했다. 반면 최하위 대구는 이날 패배로 리그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원정팀 대구였다. 제주의 볼처리 미숙을 틈타 정재상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회심의 슈팅을 연결했지만 몸을 날린 송주훈의 태클에 걸리면서 절호의 득점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대구는 제주의 수비 집중력은 계속 흔들리자 공격 템포와 압박 타이밍을 더욱 빠르게 가져가면서 수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위기를 넘긴 제주는 전반 16분 김정민과 안태현이 연이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대구는 전반 29분 빠른 역습 전환에 이은 박용희의 논스톱 발리슛이 김동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또 한 번의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제주는 1분 뒤 유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대구가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전반 33분 정재상의 회심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 상단을 맞추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팀은 교체 카드를 모두 꺼내 들었다. 제주는 한종무를 빼고 헤이스를 교체 투입했고, 대구는 박재현과 김영준 대신 홍철과 고재현을 기용했다. 제주는 후반 10분 김정민의 오른발 슈팅으로 대구의 골문을 노크했지만 이번에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제주의 공세가 거세지자 대구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3분 정재상과 박용희를 빼고 세드가(에드가+세징야) 조합을 가동했다. 제주 역시 후반 16분 김정민과 홍준호를 맞바꾸며 응수했다.
제주는 후반 21분 대구의 볼처리 미스를 이용해 서진수가 문전 앞에서 득점 기회를 포착했지만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오승훈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후반 25분에는 중앙수비수 홍준호가 저돌적인 오버래핑으로 또 다시 절호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유리의 슈팅이 또 다시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대구도 만만치 않았다. 1분 뒤 세징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를 다시 위협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제주가 깨트렸다. 후반 31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그대로 왼쪽 골문 구석을 뒤흔들었다. 스코어보드에 변화가 생기자 양팀은 더욱 치열하게 맞붙었다. 대구는 막판 공세에 나섰고 제주는 무리한 공격 전개 대신 대구의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