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사퇴 효과는 없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무패 수렁에 빠졌다.
대전은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서 울산 HD에 1-4로 패했다.
대전은 지난 21일 약 4년 가까이 동행했던 이민성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정광석 수석코치 체제로 울산과 조우했다.
지난 시즌 1승 2무,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울산전 4경기 무패(2승 2무)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이번 원정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울산의 거센 압박에 고전했고, 전반 35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김민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급기야 전반 추가시간 안톤이 엄원상을 막는 과정에서 과격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임덕근과 박준서를 투입해 변화를 줬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19분 루빅손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임덕근이 만회골로 추격의 불을 지폈으나 30분 루빅손에게 같은 패턴으로 실점했다. 상대 기세에 눌려 추격할 힘이 부족했다. 추가시간 주민규에게 실점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5경기 무승(2무 3패) 늪에 빠지며 승점 1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정광석 대행은 “상대가 너무 좋았다.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로 인해 체력 부담을 안고 싸웠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총평했다.
안톤의 퇴장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너무 도전적이었다. 정광석 대행은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았다. 우리도 영상을 봤는데 깊게 들어갔다. 아쉽지만, 선수 탓은 아니다. 하다가 보니까 그렇게 됐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과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끝으로 정광석 대행은 “원정까지 많은 팬이 와주셨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면이 있었는데,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짚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은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서 울산 HD에 1-4로 패했다.
대전은 지난 21일 약 4년 가까이 동행했던 이민성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정광석 수석코치 체제로 울산과 조우했다.
지난 시즌 1승 2무,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울산전 4경기 무패(2승 2무)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이번 원정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울산의 거센 압박에 고전했고, 전반 35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김민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급기야 전반 추가시간 안톤이 엄원상을 막는 과정에서 과격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임덕근과 박준서를 투입해 변화를 줬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19분 루빅손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임덕근이 만회골로 추격의 불을 지폈으나 30분 루빅손에게 같은 패턴으로 실점했다. 상대 기세에 눌려 추격할 힘이 부족했다. 추가시간 주민규에게 실점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5경기 무승(2무 3패) 늪에 빠지며 승점 1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정광석 대행은 “상대가 너무 좋았다.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로 인해 체력 부담을 안고 싸웠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총평했다.
안톤의 퇴장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너무 도전적이었다. 정광석 대행은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았다. 우리도 영상을 봤는데 깊게 들어갔다. 아쉽지만, 선수 탓은 아니다. 하다가 보니까 그렇게 됐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과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끝으로 정광석 대행은 “원정까지 많은 팬이 와주셨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면이 있었는데,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짚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