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새로운 방패로 거론됐는데…맨유, ‘제2의 바란’ 쟁탈전 가세
입력 : 2024.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격돌한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0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유는 레알에 이어 레니 요로(18, 릴)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23/24시즌 라리가에서 우승을 거뒀다. 리그에서 38경기 29승 8무 1패로 승점 95점을 획득하면서 바르셀로나, 지로나 따돌리고 여유롭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레알은 지난 2일 치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올시즌 성적과 별개로 올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레알은 킬리앙 음바페 영입을 시작으로 새로운 갈락티코를 구축할 계획이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레알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나초 페르난데스의 이적이 확정된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요로가 거론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리버풀, 파리생제르맹을 따돌리고 요로 영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요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주력과 매끄러운 볼 컨트롤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미 릴에서는 핵심 수비로 자리매김했다. 요로는 23/24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3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높다. 릴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요로는 다음 시즌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한 곳에서 뛰게 될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요로는 우리와 16살때부터 함께했다. 많이 성장했지만 여전히 잠재력이 높다. 집중력이 뛰어나고 항상 배우길 원한다. 나는 그가 현대 축구에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알행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피챠헤스’는 “맨유는 요로 영입 경쟁에 뛰어들기로 결정했다. 그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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