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지켜줄 ‘포르투갈 국대 MF’ 영입 난항…‘이적료 665억 내놔’ 입장 고수
입력 : 2024.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전력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뮌헨은 올여름 주앙 팔리냐(28)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풀럼과의 협상에서 합의점음 찾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23/24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3승 3무 8패로 승점 72점 획득에 그치며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밀린 3위에 머물렀다.

유럽대항전에서도 굴욕을 맛봤다. 뮌헨은 지난달 치러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뮌헨은 지난달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은 뮌헨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여름 조슈아 키미히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대체자의 반드시 필요하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팔리냐가 거론됐다. 지난해 여름 팔리냐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는 뮌헨은 올여름 그의 영입을 위해 3,500만 유로(약 518억 원)의 이적료를 풀럼에 제안했다.

팔리냐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깔끔한 태클 실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23/24시즌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팔리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4골 1도움을 올렸다. 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분류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풀럼이 팔리냐의 이적을 쉽게 허용할 리 없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풀럼은 4천만 유로(약 591억 원)에서 4,500만 유로(약 665억 원)의 이적료가 아니라면 팔리냐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잔류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스카이 스포츠’는 “팔리냐는 지난해 재계약을 통해 충성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는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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