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형! 나 떠날 것 같아'...바이에른 뮌헨의 '파격 결단'으로 맨유 이적 가능성 제기
입력 : 2024.06.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월드클래스 중앙 수비수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판매하기로 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회를 잡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더 리흐트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아약스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대형 센터백이 될 재목이라 평가받았다. 더 리흐트는 2018/19시즌 공식전 55경기 7골 4도움으로 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기여했다.

더 리흐트는 2019년 여름 8,550만 유로(한화 약 1,267억 원)에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 이적 후 그는 초반에 부침을 겪었지만 곧바로 이탈리아 세리에 A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에서 117경기 8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더 리흐트는 2022년 다시 팀을 옮겼다. 행선지는 뮌헨이었다. 뮌헨은 더 리흐트 영입에 6,700만 유로(한화 약 993억 원)를 투자했다. 더 리흐트는 2022/23시즌 43경기 3골 1도움으로 뮌헨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더 리흐트는 이번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한 후유증과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주전 경쟁 패배로 벤치로 밀려났다. 전반기에는 3순위 자원이었던 그는 후반기에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더 리흐트는 2023/24시즌 3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더 리흐트는 뮌헨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놀랍게도 뮌헨은 그를 팔기로 결정했다. 플레텐베르크는 11일 “더 리흐트는 올여름 뮌헨의 매각 후보다. 놀라운 결정이지만 뮌헨은 수익이 필요하고 더 리흐트는 이적료를 벌어다 줄 수 있다”라고 알렸다. 뮌헨은 일본 국가대표팀 센터백 이토 히로키와의 계약도 앞두고 있다.

더 리흐트를 노리는 구단은 맨유다. 맨유의 수장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더 리흐트를 지도했던 인물이다. 맨유는 라파엘 바란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기에 새로운 센터백이 필요하다. 텐 하흐 감독이 더 리흐트와 맨유에서 재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goalsbiblefc/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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