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좌제? 자업자득? ''가족 건드리지마'' 이승기 대응에 누리꾼 반응이...
입력 : 2024.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장인이자 중견 배우 견미리 남편의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 "가족만은 건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승기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빅플래닛)는 16일 "이승기 씨 관련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라는 입장을 냈다.



빅플래닛은 "이승기 씨의 장인 A 씨의 2016년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 대법원이 최근 파기 환송 결정을 내렸다"라며 "빅플래닛은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 씨가 배우로서, 가수로서 자신의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뜻을 우선 밝힌다, 당사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티스트로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고심하는 이승기 씨를 위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기 씨는 이제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한 아이의 아빠로서, 한 집안의 사위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승기 씨의 장인, 장모 역시 새롭게 태어난 생명의 조부모가 되셨다, 이번 사안은 이승기 씨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사 전 이사이자 견미리의 남편 이 씨 등에 대해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일부 공시 내용이 투자자에게 손해를 줄 수 있는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이승기 측 반응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장인어른의 주가 조작 혐의에 '연좌제'로 이승기까지 비난 받아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승기 역시 지난해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장인어른의 범죄 혐의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올린 바 있어 비난의 화살이 향하는 것도 '자업자득'이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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