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뢰브 나왔다’... 네덜란드 쿠만 감독, 코딱지 파서 먹방하는 장면 포착
입력 : 2024.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독일의 요하임 뢰브가 보여준 코딱지 먹방이 이번에는 유로 2024에 포착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 시간) “네덜란드와 폴란드의 유로 2024 조별리그 경기 중 덕아웃의 한순간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는 16일(한국 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D 조별 예선 D조 1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

네덜란드는 전반 16분에 부슈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9분 학포의 동점골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선수였던 바웃 베호르스트의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골에 힘입어 조별리그 D조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모두 확보했다.





한편 노르웨이 TV 채널 ‘NRK TV’를 통해 중계된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네덜란드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경기 도중 카메라가 더그아웃 쪽으로 이동하자 코딱지를 파서 먹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 모습을 본 해설자들은 깜짝 놀랐다.

폴란드를 꺾으며 조 1위로 올라선 네덜란드의 쿠만 감독은 자신의 팀이 이번 유로 2024에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내 생각에는 프랑스 팀이 경험이 많고 이미 큰 대회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다른 팀보다 조금 더 우승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다른 국가들 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중 하나가 네덜란드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의 주장을 맡은 버질 반 다이크도 같은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잉글랜드 등 매우 좋은 팀들이 분명히 주변에 있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프랑스는 항상 강하다. 그들은 분명히 한 번의 실수만 저질러도 즉시 응징할 수 있는 개인기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도 팀으로서 100%의 수비와 공격을 잘한다면 프랑스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특히 메이저 대회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반 다이크는 마지막으로 "킬리안 음바페를 상대하기 위해 다르게 준비해야 할까? 아니, 누구와 경기를 하든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가 플레이하는 방식,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못하는 것 등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지만 이는 프랑스나 음바페뿐만 아니라 모든 팀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결국 중요한 것은 팀으로서 함께 수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죽음의 조 2차전에서 프랑스와 만날 예정이다. 네덜란드가 프랑스를 꺾는다면 16강을 조기에 확정 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익스프레스, 미러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