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헝가리 국가대표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탈락 위기에 놓였다.
헝가리는 19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개최국' 독일과 유로 2024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독일은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 짓기 위해 최정예 멤버를 내보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요나탄 타-안토니오 뤼디거-요주아 키미히, 토니 크로스-로베르트 안드리히, 플로리안 비르츠-일카이 귄도안-자말 무시알라, 카이 하베르츠가 출전했다.
헝가리 역시 스위스전(1-3 패)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가능한 최고의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페테르 굴라치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마르톤 다르더이-빌리 오르반-어틸러 피올러, 밀로스 케르케즈-언드라시 셰퍼-아담 너지-벤데구즈 볼러, 롤런드 셜러이-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버르너바시 버르거가 나섰다. 'K리거' 마틴 아담(울산 HD FC)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포문을 연 팀은 독일이었다. 주도권을 잡으며 헝가리에 역습 기회를 쉽사리 내주지 않은 독일은 전반 22분 귄도안(바르셀로나)의 패스를 이어받은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귄도안이 상대 수비수의 볼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는 논란이 일었지만 대니 마켈리 주심은 득점을 인정했다.
헝가리 또한 만만치 않았다. 주장 소보슬라이(리버풀)를 필두로 날카로운 역습 전개를 몇 차례 선보였고, 종료 직전 셜러이(SC 프라이부르크)가 동점골을 터뜨리는가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과적으로 승리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은 독일에 돌아갔다. 후반 22분 귄도안이 미텔슈테트(VfB 슈투트가르트)의 절묘한 컷백을 논스톱 슛으로 차 넣으며 달아났고, 헝가리는 후반 30분 아담과 졸트 너지(푸스카스 아카데미)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반면 독일은 출전국 중 제일 먼저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남은 스위스전을 최소 무승부로 장식한다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안착하게 되며, 잉글랜드·덴마크 등 강팀이 포진한 C조 2위와 한 판 승부를 벌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헝가리는 19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개최국' 독일과 유로 2024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헝가리 역시 스위스전(1-3 패)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가능한 최고의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페테르 굴라치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마르톤 다르더이-빌리 오르반-어틸러 피올러, 밀로스 케르케즈-언드라시 셰퍼-아담 너지-벤데구즈 볼러, 롤런드 셜러이-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버르너바시 버르거가 나섰다. 'K리거' 마틴 아담(울산 HD FC)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포문을 연 팀은 독일이었다. 주도권을 잡으며 헝가리에 역습 기회를 쉽사리 내주지 않은 독일은 전반 22분 귄도안(바르셀로나)의 패스를 이어받은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귄도안이 상대 수비수의 볼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는 논란이 일었지만 대니 마켈리 주심은 득점을 인정했다.
헝가리 또한 만만치 않았다. 주장 소보슬라이(리버풀)를 필두로 날카로운 역습 전개를 몇 차례 선보였고, 종료 직전 셜러이(SC 프라이부르크)가 동점골을 터뜨리는가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과적으로 승리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은 독일에 돌아갔다. 후반 22분 귄도안이 미텔슈테트(VfB 슈투트가르트)의 절묘한 컷백을 논스톱 슛으로 차 넣으며 달아났고, 헝가리는 후반 30분 아담과 졸트 너지(푸스카스 아카데미)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반면 독일은 출전국 중 제일 먼저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남은 스위스전을 최소 무승부로 장식한다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안착하게 되며, 잉글랜드·덴마크 등 강팀이 포진한 C조 2위와 한 판 승부를 벌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