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납득할 수 없는 행보다. 바르셀로나가 프렝키 더용(27)을 방출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9일(현지시간) "더용의 미래가 중요한 기로에 섰다. 바르셀로나가 지난해 제시한 재계약 제안을 철회하면서 그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지 플릭 감독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선수로 더용을 꼽았지만 운영진은 그의 경기력과 미래를 신중히 평가하고자 한다"며 "바르셀로나는 올 초 급여를 동결한 3년 재계약을 제의했으나 거절됐고, 현재로서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전략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용의 계약은 약 1년 6개월 뒤인 2026년 여름 만료된다.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보스만 룰에 의거해 2026년 1월부터 자유로운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재정이 넉넉지 않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내년 중 매각을 고려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더용은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고루 소화 가능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플릭 감독의 전술에 있어서도 대체 불가한 존재로 볼 배급 및 운반 등 빌드업에 강점을 띠는 자원이다.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등 돌풍을 일으킨 더용은 2019년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었고, 통산 222경기 17골 21도움을 뽑아내며 활약했다.
바르셀로나가 더용을 두고 딜레마에 봉착한 것도 납득이 되지 않는 건 아니다. 더용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잦아 정작 필요할 때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무엇보다 연봉이 3,750만 유로(약 554억 원)에 달한다. 이는 라리가 모든 선수를 통틀어 최고 액수다.
다만 더용은 구단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니, 바르셀로나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어느덧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이제는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느 팀이 더용을 품게 될지 역시 내년 이적시장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9일(현지시간) "더용의 미래가 중요한 기로에 섰다. 바르셀로나가 지난해 제시한 재계약 제안을 철회하면서 그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지 플릭 감독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선수로 더용을 꼽았지만 운영진은 그의 경기력과 미래를 신중히 평가하고자 한다"며 "바르셀로나는 올 초 급여를 동결한 3년 재계약을 제의했으나 거절됐고, 현재로서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전략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용의 계약은 약 1년 6개월 뒤인 2026년 여름 만료된다.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보스만 룰에 의거해 2026년 1월부터 자유로운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재정이 넉넉지 않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내년 중 매각을 고려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더용은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고루 소화 가능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플릭 감독의 전술에 있어서도 대체 불가한 존재로 볼 배급 및 운반 등 빌드업에 강점을 띠는 자원이다.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등 돌풍을 일으킨 더용은 2019년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었고, 통산 222경기 17골 21도움을 뽑아내며 활약했다.
바르셀로나가 더용을 두고 딜레마에 봉착한 것도 납득이 되지 않는 건 아니다. 더용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잦아 정작 필요할 때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무엇보다 연봉이 3,750만 유로(약 554억 원)에 달한다. 이는 라리가 모든 선수를 통틀어 최고 액수다.
다만 더용은 구단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니, 바르셀로나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어느덧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이제는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느 팀이 더용을 품게 될지 역시 내년 이적시장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