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돈 제대로 풀었다... ‘월드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 예정→선수가 직접 인정 “협상 중이다”
입력 : 2024.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뮌헨이 하칸 찰하노글루를 영입할 예정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22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인터밀란의 튀르키예 출신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글루와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찰하노글루는 현재 로드리에 이은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고 있다. 찰하노글루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킥력이다.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그는 기본적인 슈팅뿐만 아니라 양질의 패스도 손쉽게 뿌려줄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인터 밀란에서 브로조비치가 떠난 후 레지 스타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그 이후 실력이 만개했다. 인터 밀란 빌드업의 핵심 역할을 하는 찰하노글루는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베스트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런 찰하노글루를 뮌헨이 노리고 있다. 뮌헨은 2023/24 시즌에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친 후 강력한 스쿼드를 구성하기 위해 모든 수를 다 쓰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마이클 올리세와 계약에 합의한 데 이어 인터 밀란에서 찰하노글루를 영입해 공격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튀르키예 대표팀이 포르투갈과의 유로 2024 경기를 준비할 때 튀르키예 대표팀과 함께했던 ‘TRT 스포츠’의 이브라힘 키르카야크 기자가 찰하노글루에게 이적설에 대해 직접 질문하면서 이러한 추측이 더욱 신빙성을 얻게 되었다. 키르카야크 기자에 따르면, 찰하노글루는 바이에른 뮌헨과 실제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확인하며 이적 가능성에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이탈리아 매체인 ‘인테르 뉴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제안한 계약에는 시즌당 800만 유로(약 118억 원)에 달하는 4년 계약과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다. 이 상당한 금액의 계약은 찰하노글루의 영입에 대한 뮌헨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찰하노글루가 보여준 실력을 고려할 때, 인터 밀란은 찰하노글루의 이적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5000만 유로(약 743억 원)를 원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 밀란은 찰하노글루를 FA로 영입했기 때문에 상당한 이득이 될 수 있다.



한편 찰하노글루는 현재 튀르키예 대표팀의 중추로 활약하고 있으며 1차전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서 포르투갈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렌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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