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해 여름에 놓쳤던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를 데려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뮌헨은 다시 한번 팔리냐에 대한 제안액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48시간 동안 아직 풀럼과 합의하지 못했다. 뮌헨은 4500만 유로(한화 약 669억 원)를 제안했지만 풀럼은 더 많은 금액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플레텐베르크는 “협상은 결렬되지 않았다. 팔리냐는 이적을 원하고 있고 합의에 도달하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뮌헨은 또한 다른 선택지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팔리냐는 2022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풀럼으로 이적했다. 그는 2022/23시즌 공식전 40경기 4골로 풀럼의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2023/24시즌에도 39경기 4골 1도움으로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팔리냐는 지난해 여름 뮌헨 이적에 가까워졌다. 뮌헨은 이적시장 마감시한을 앞두고 팔리냐 영입을 추진했다. 뮌헨과 팔리냐는 2028년까지 계약에 동의했으며 풀럼과 6500만 유로(한화 약 966억 원)에 합의했다. 팔리냐는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유니폼 사진 촬영을 모두 마쳤다,

팔리냐의 뮌헨행은 마지막 순간에 무산됐다. 풀럼은 팔리냐의 대체자로 스콧 맥토미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노렸지만 아무도 데려오지 못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풀럼은 팔리냐 이적을 취소했다. 팔리냐는 런던으로 돌아왔다.

팔리냐는 지난해 9월 풀럼과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재계약을 맺었지만 뮌헨은 팔리냐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뮌헨은 팔리냐와 이미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

관건은 풀럼과의 협상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뮌헨은 팔리냐를 영입하기 위해 3500만 유로(한화 약 520억 원)를 처음에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 뮌헨은 이번에 금액을 4500만 유로까지 높였다. 팔리냐가 이번에는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Football Transfer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