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025년 첼시 정식 입단을 앞둔 브라질 신성 이스테방 윌리앙이 득점 후 콜 팔머와 같은 세리머니를 해 화제가 됐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스테방은 첼시와 계약 후 파우메이라스에서 첫 골을 넣고 팔머와 같은 세리머니를 했다”라고 전했다.
파우메이라스는 2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알리안츠 파르키에서 열린 2024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11라운드에서 유벤투데에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이스테방은 오른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격했다. 그는 1-1로 맞서고 있던 후반 30분 귀중한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스테방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득점 후 이스테방은 첼시의 공격 자원 팔머의 트레이드 마크인 팔 동작 세리머니를 했다. 팔머는 골을 넣은 후 팔짱을 끼는 세리머니를 한다. 지난해 첼시로 이적한 팔머는 지난 시즌 공식전 45경기 25골 15도움으로 한 시즌 만에 에이스로 올라섰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팔머의 가치는 8,000만 유로(한화 약 1,188억 원)다.
이스테방은 첼시 외에 파리 생제르맹, FC 바르셀로나 등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은 브라질 출신 대형 유망주다. 2007년생으로 만 17세인 그는 2024시즌 파우메이라스에서 공식전 28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도 5겨기 3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스테방 영입전의 승자가 된 구단은 첼시였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는 기본 이적료 3,400만 유로(한화 약 505억 원), 옵션 2,700만 유로(한화 약 401억 원)를 지불하고 이스테방을 영입했다. 첼시는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스테방과 2033년까지 계약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스테방은 2025년에 정식으로 첼시 선수가 된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