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기동의 서울을 경계한 정경호 코치 ''처음 수석코치 했을 때부터 봤다! 이제 김기동의 색깔이 나오는 듯''
입력 : 2024.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이성민 기자= 정경호 강원FC(이하 강원) 수석코치가 FC서울(이하 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강원은 26일 오후 7시 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023시즌 리그 10위였던 강원은 김포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 합계 2-1로 간신히 살아남았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생존에 성공한 강원은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강원은 윤정환 감독 체제에서 9승 4무 5패(승점 31)로 리그 4위다.

윤정환 감독 체제에서 여러 선수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외국인 선수 야고와 공격형 미드필더 이상헌은 각각 리그 8골로 득점 부문 상위권에 올라 있다. 2006년생 신예 양민혁도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 18경기 5골 3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정환 감독이 직전 경기였던 김천상무프로축구단전에서 퇴장당해 정경호 코치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정경호 코치는"작년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슬기롭게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김천전 이후 윤정환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패배를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경호 코치는 이번 시즌 부담감에 대해 "부담은 여전하다. 선수층이 얇고 부상자가 많다. 코리아컵이 중간에 있으면 선수층이 얇은 구단이 준비하기 힘들다. 그런 부분이 김천전에 나타났다. 이젠 리그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정경호 코치는 서울에 대해 "이제 김기동의 색깔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수석코치를 오래 했는데 김기동 감독님이 처음 부임했을 때 수석코치였다. 계속 봐왔기 때문에 이제 서울이 김기동의 스타일에 맞춰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