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붕괴' KIA, 손승락 1군 수석코치-진갑용 2군 감독 보직 이동...''분위기 쇄신''
입력 : 2024.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선두 수성에 노란불이 들어온 KIA 타이거즈가 수석코치를 변경하며 선수단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KIA는 29일 "손승락 퓨처스 감독을 수석코치로 보직 변경했다"며 "손승락 수석코치는 29일 경기부터 1군에 합류해 이범호 감독을 도울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KIA(45승 2무 33패 승률 0.577)는 2위 삼성 라이온즈(44승 1무 35패 승률 0.557)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KIA는 팀 타율(0.293), 평균자책점(4.43) 모두 1위로 투타에서 모두 리그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6월만 놓고 보면 팀 타율(0.296)은 3위인 반면, 팀 평균자책점(5.45)은 8위로 밸런스가 무너졌다.

특히 최근 롯데와 3연전 3경기서 32점을 내줬고, 지난 28일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6-17로 대패를 당했다. 마운드가 무너진 KIA는 손승락 퓨처스 감독을 수석코치로 불러올려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한편, KIA 구단은 "진갑용 수석코치는 퓨처스 감독을 맡아 선수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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