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이승우 거취 이목…연맹, '홍철·주세종 등 베테랑 다수 포함' FA 예정 명단 공시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이승우(수원FC), 임상협(FC서울), 정재희(포항스틸러스), 주세종(대전하나시티즌) 등 2025년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눈길을 끄는 이름은 역시 여름 이적시장을 달구는 '뜨거운 감자' 이승우다. 2022년 유럽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K리그 도전장을 내민 이승우는 통산 87경기 33골 8도움을 뽑아내며 국내외 구단의 숱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외에도 K리그1 수위급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팀 경력이 있는 홍철(대구FC), 주세종, 강상우(FC서울), 권경원, 지동원(이상 수원FC) 등이 대표적이다.

FA 예정 명단에 포함됐다고 해서 무조건 이적시장에 나오는 것은 아니다. 계약기간 만료 전 현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FA 자격을 별도로 얻지 않는다.

공시 대상 선수는 총 349명이다. 이중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48명은 올해 12월 31일 계약기간이 끝나 FA 자격을 취득하며, 그 뒤부터 타 구단과 계약을 자유롭게 맺을 수 있다. 2004년 이전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 경기 50% 이상을 나설 경우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FA 자격을 얻는다. 이번 공시 대상 선수 중 2004년 이전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이청용(울산 HD FC)이 유일하다.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는 계약기간이 끝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 소속 구단뿐 아니라 다른 팀과 교섭이 가능하다. 단, 타 팀이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한다면 해당 선수의 현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사실을 알려야 한다.



□ 2025년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

- 총 인원: 349명
- 구단별 인원
[K리그1] 강원 10명, 광주 6명, 대구 21명, 대전 20명, 서울 12명, 수원FC 16명, 울산 6명, 인천 12명, 전북 20명, 제주 15명, 포항 11명 (총 149명)
[K리그2] 경남 11명, 김포 16명, 부산 17명, 부천 8명, 서울E 13명, 성남 12명, 수원 13명, 안산 31명, 안양 10명, 전남 18명, 천안 14명, 충남아산 21명, 충북청주 16명 (총 200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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