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가 맨시티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몇 년은 더 시티에 있고 싶어”
입력 : 2024.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 진심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케빈 더 브라위너가 2024년 맨체스터 시티와의 인연을 끊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기 위해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레전드이자 핵심 미드필더인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의 계약 마지막 12개월을 남겨두고 있다. 2015년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한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의 주인공인 더 브라위너와 새로운 계약 조건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 프로 리그에 합류하면 더 브라위너는 일주일에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세 자녀와 아내와 함께 맨체스터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의 현재 주당 37만 5,000파운드(약 6억 3840만 원)의 계약은 18개월이 남았다. 하지만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2015년 맨시티가 볼프스부르크에서 더 브라위너를 영입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6번의 리그 우승, 2번의 FA컵, 5번의 EFL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자리까지 올라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과 그에 따른 거액의 연봉에도 불구하고 더 브라위너는 적어도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기량을 발휘하는 동안 잉글랜드에 머물기를 원할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는 “몇 년은 더 맨시티에 있고 싶다. 내가 맨시티와 1년 더 계약이 남아 있는 건 다들 알 것이다. 그리고 맨시티와 향후 몇 달 동안 이 문제에 대해 대화할 계획이다. 계약이 잘 되지 못한다면, 다른 클럽을 알아봐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러나 현시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뭐라 해줄 말은 없다. 나의 여름은 조용할 것이다. 난 나만의 휴일을 즐기고, 그 이후엔 맨시티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처럼 사우디 프로 리그에 진출한다면 엄청난 액수의 계약을 맺을 수 있겠지만, 더 브라위너는 "나는 돈이 충분하다. 나는 충분히 잘 알고 있다. 나중에 말도 안 되는 금액이 제시된다면 그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 가족, 친구, 자녀, 증손자, 이웃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벨기에는 16강에서 프랑스에 패배해 유로 2024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제 더 브라위너는 휴가를 보낼 예정이며 휴가를 끝마치고 맨시티의 프리 시즌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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