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역사상 최고의 선방 탄생' 튀르키예 GK, 후반 추가 시간 기대 득점(xG) 0.94골 슈팅 막아냈다...8강행의 1등 공신
입력 : 2024.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튀르키예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에르트 귀노크가 유로 역사에 남을 대단한 선방을 만들어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귀노크는 오스트리아와의 16강전에서 마지막 순간에 유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방을 해냈다”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는 3일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에서 2-1로 승리했다.

튀르키예는 전반 1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메리흐 데미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데미랄은 후반 14분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21분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튀르키예와 오스트리아의 희비를 가른 결정적인 장면이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오스트리아의 미드필더 니클라스 자이발트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골문 바로 앞에서 헤더를 시도했다. 오스트리아의 동점골이 나오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튀르키예에는 귀노크 골키퍼가 있었다. 귀노크 골키퍼는 오른손으로 바움가르트너의 헤더를 쳐냈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바움가르트너의 슛은 기대 득점값(xG)이 0.94골이었다. 사실상 골과 다름없는 장면을 귀노크가 막아냈다는 의미다.

귀노크의 결정적인 선방 덕분에 튀르키예는 8강에 진출했다. 튀르키예는 4강에 올랐던 유로 2008 이후 16년 만에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튀르키예는 7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네덜란드와 8강전을 치른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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