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윙포워드 윤재운(22·포항스틸러스)을 6개월 임대 영입하며 공격진을 한층 더 견고히 했다.

2002년생 윤재운은 아주대 출신이다. 대학 시절 서명관과 함께 U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이어갔고,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는 등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23시즌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무대를 밟은 윤재운은 데뷔 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7경기 1도움을 뽑아냈다.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나선 경기에서 U-22 자원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인상을 남겼다.

윤재운은 다부진 체격을 토대로 한 뛰어난 속도를 자랑하며, 이러한 장기를 살려 저돌적 드리블을 선보이는 측면 공격 자원이다. 공격진 보강이 필요했던 부천의 오른쪽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윤재운은 빠른 주력을 지닌 윙포워드 자원이다. 남은 K리그2 일정에 분명 도움이 될 선수로 전력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부천에 새롭게 합류한 윤재운은 "시즌 중반에 합류하는 만큼 빠르게 적응하고 녹아들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많은 걸 얻는 6개월을 보내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사진=부천FC1995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