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이 공격수 최건주(25·부산아이파크)를 영입했다.

전주공업고, 건국대 출신 최건주는 대학 시절 '건국대 음바페'로 불릴 만큼 빠른 속도를 지녔다. 2020시즌 안산그리너스FC에 입단하며 프로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세 시즌 동안 84경기 13골 5도움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특히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한 2022시즌에는 39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공격포인트 도합 10개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기량을 인정받아 부산아이파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황선홍 대전 감독과는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하는 U-23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인연을 맺었다.

최건주는 발군의 주력을 토대로 한 돌파가 돋보이는 선수다. 뛰어난 개인기까지 갖추고 있어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기회를 만드는 것은 물론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한방을 갖췄다는 평가다. 앞서 영입한 공격수 천성훈, 박정인 등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프로 데뷔 4년 만에 K리그1 무대를 처음으로 밟게 된 최건주는 "대전에서 K리그1 첫 도전을 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고,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 앞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