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제주] 이현민 기자= FC서울이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석패했다.
서울은 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서 전반 서진수와 임창우에게 연속골을 내줬지만, 후반 일류첸코의 멀티골로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했다. 경기 막판 한종무에게 실점해 제주에 2-3으로 패했다. 5년 만에 4연승 도전이 불발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감독은 “연승 이후 좋은 흐름을 못 이어가 아쉽다. 경기 초반 너무 쉽게 실점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이기고 싶은 마음에 공격적인 카드를 썼는데, 마지막에 안 맞았다”면서, "흐름을 봤을 때 결정력에서 승패가 갈렸다. 초반에 완벽한 찬스를 살리지 못 살려 상대에 끌려갔다. 축구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다가올 홈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서울은 전반 9분 만에 핵심 풀백인 강상우가 다쳐 이태석이 투입됐다. 전반 도중 제시 린가드가 주저앉는 모습도 포착돼 우려를 자아냈다. 린가드는 후반 24분 팔로세비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김기동 감독은 “(강)상우는 워밍업 도중에 허리를 삐끗했다. 처음에 바꿀까 했는데 본인이 뛰고 싶다는 말을 했다. 경기 초반 통증이 발생했다”면서, “린가드는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안 불어주다 보니 무리가 왔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전후반 양상이 달렸다. 일류첸코의 경우 전반에 어려움을 겪다가 후반에 멀티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우선, 전반에는 선수들의 포지셔닝 문제가 있었다. 우리가 빌드업을 하면서 (임)상협, (강)성진, 린가드가 상대 공격수에 따라 변화를 줘야 하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에 사이드를 올리면서 의도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사실 전반에 0-0이면 성공이라 생각했는데, 의도치 않게 흘러갔다”면서, “일류첸코는 전반에 전체적으로 공격진의 포지셔닝이 안 좋아 고립됐다. 선수끼리 간격이 벌어졌고, 리시브나 돌아서 뛰는 게 안 됐다. 후반에 포지셔닝이 좋아졌고, 연계가 잘 맞았다. 팀의 경기력과 결정력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은 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서 전반 서진수와 임창우에게 연속골을 내줬지만, 후반 일류첸코의 멀티골로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했다. 경기 막판 한종무에게 실점해 제주에 2-3으로 패했다. 5년 만에 4연승 도전이 불발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감독은 “연승 이후 좋은 흐름을 못 이어가 아쉽다. 경기 초반 너무 쉽게 실점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이기고 싶은 마음에 공격적인 카드를 썼는데, 마지막에 안 맞았다”면서, "흐름을 봤을 때 결정력에서 승패가 갈렸다. 초반에 완벽한 찬스를 살리지 못 살려 상대에 끌려갔다. 축구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다가올 홈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서울은 전반 9분 만에 핵심 풀백인 강상우가 다쳐 이태석이 투입됐다. 전반 도중 제시 린가드가 주저앉는 모습도 포착돼 우려를 자아냈다. 린가드는 후반 24분 팔로세비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김기동 감독은 “(강)상우는 워밍업 도중에 허리를 삐끗했다. 처음에 바꿀까 했는데 본인이 뛰고 싶다는 말을 했다. 경기 초반 통증이 발생했다”면서, “린가드는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안 불어주다 보니 무리가 왔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전후반 양상이 달렸다. 일류첸코의 경우 전반에 어려움을 겪다가 후반에 멀티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우선, 전반에는 선수들의 포지셔닝 문제가 있었다. 우리가 빌드업을 하면서 (임)상협, (강)성진, 린가드가 상대 공격수에 따라 변화를 줘야 하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에 사이드를 올리면서 의도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사실 전반에 0-0이면 성공이라 생각했는데, 의도치 않게 흘러갔다”면서, “일류첸코는 전반에 전체적으로 공격진의 포지셔닝이 안 좋아 고립됐다. 선수끼리 간격이 벌어졌고, 리시브나 돌아서 뛰는 게 안 됐다. 후반에 포지셔닝이 좋아졌고, 연계가 잘 맞았다. 팀의 경기력과 결정력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