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페드리(21)가 토니 크로스(34)에게 여전한 존경을 표했다.
페드리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나는 유로 2024를 위해 독일에 왔고, 끝까지 여기서 팀과 함께 할 것이다. 꿈이 계속될 것이라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 독일과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극적인 미겔 메리노의 헤더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스페인은 개최국이자 대회 우승 후보로 불리던 독일을 제압한 후 4강 무대에 진출했지만, 맘 편히 웃을 수 없었다. 주전 미드필더이자 팀의 핵심 페드리가 부상을 입어 교체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페드리는 전반 4분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아서 던 토니 크로스와 강하게 충돌했다. 공이 빠진 상태에서 들어온 크로스의 무리한 도전이었다.
페드리는 그라운드에 누워 좀처럼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울상인 표정으로 교체됐다. 이후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공식 홈페이지는 "페드리가 왼쪽 무릎 2등급 내측 염좌 판정을 받았다. 그는 유로 2024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경기 전 페드리는 유로 2024를 끝으로 은퇴를 발표한 크로스를 향해 "그는 전설적인 선수이다. 나는 그를 존경한다"라며 그와의 맞대결을 손꼽아 기다렸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페드리는 자신이 존경하는 선수라 밝힌 크로스와 부딪치며 꿈의 무대에서 하차하게 됐다. 크로스는 경기 종료 후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미안합니다. 당신을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라며 공개적인 사과를 건넸다.
이에 페드리는 '대인배'의 모습으로 크로스를 용서했다. 그는 "메시지를 남겨준 크로스에게 감사하다. 이것은 축구이고 이런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크로스 당신의 경력과 업적은 영원할 것이다"라는 말로 화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
페드리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나는 유로 2024를 위해 독일에 왔고, 끝까지 여기서 팀과 함께 할 것이다. 꿈이 계속될 것이라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날 스페인은 개최국이자 대회 우승 후보로 불리던 독일을 제압한 후 4강 무대에 진출했지만, 맘 편히 웃을 수 없었다. 주전 미드필더이자 팀의 핵심 페드리가 부상을 입어 교체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페드리는 전반 4분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아서 던 토니 크로스와 강하게 충돌했다. 공이 빠진 상태에서 들어온 크로스의 무리한 도전이었다.
페드리는 그라운드에 누워 좀처럼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울상인 표정으로 교체됐다. 이후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공식 홈페이지는 "페드리가 왼쪽 무릎 2등급 내측 염좌 판정을 받았다. 그는 유로 2024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경기 전 페드리는 유로 2024를 끝으로 은퇴를 발표한 크로스를 향해 "그는 전설적인 선수이다. 나는 그를 존경한다"라며 그와의 맞대결을 손꼽아 기다렸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페드리는 자신이 존경하는 선수라 밝힌 크로스와 부딪치며 꿈의 무대에서 하차하게 됐다. 크로스는 경기 종료 후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미안합니다. 당신을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라며 공개적인 사과를 건넸다.
이에 페드리는 '대인배'의 모습으로 크로스를 용서했다. 그는 "메시지를 남겨준 크로스에게 감사하다. 이것은 축구이고 이런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크로스 당신의 경력과 업적은 영원할 것이다"라는 말로 화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