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서 온 가장 작은 선수가 하노버 큰 희망됐다!'' 이현주 향한 獨 매체 '극찬 러시'
입력 : 2024.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초특급 유망주' 이현주(21·하노버 96)를 향한 극찬이 끊이지 않는다.


이현주는 현시점 대한민국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포항스틸러스 유소년팀 포철고 출신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2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뮌헨 또한 이현주를 구단 최고 유망주로서 애지중지 여겼다. II팀 주전으로 기용하며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가 하면 1군 훈련에 과감히 합류시켜 소중한 경험을 쌓게 만들었다.

지난해 여름 2. 분데스리가(독일 2부 리그) SV 베헨 비스바헨으로 임대 이적해 1군 출전 기회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소속팀 강등을 막지 못했지만 31경기에 나서 4골을 뽑아내며 분전했고, 군계일학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이현주의 성장세를 지켜본 뮌헨 선택은 재계약. 뮌헨은 지난달 말 이현주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동시에 하노버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하노버는 이현주에게 배번 11번을 부여하는 등 적지 않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이현주는 SC 페를과 비공개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첫선을 보였다. 슈테판 라이틀 하노버 감독의 평가는 '백 점 만점에 백 점'. 그는 하노버 공격에 새로운 옵션이 생겼다면서 흡족함을 숨기지 않았다.


라이틀 감독은 7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이현주는 중간 위치에서 강했고, 경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며 "특히 파이널 서드에서 날카로움이 빛났고, 상대가 크게 까다로워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경기를 곁에서 지켜본 매체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이현주는 172cm로 팀 내 최단신 선수"라며 "뮌헨에서 온 가장 작은 선수가 하노버의 가장 큰 희망이 됐다"고 이례적인 부연 설명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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