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45억 월클 DF' 더 리흐트 영입에 자신감 ↑...선수 본인도 긍정적 + 개인 조건 거의 합의
입력 : 2024.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월드클래스 수비수 마타이스 더 리흐트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더 리흐트가 에이전트를 통해 맨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 그의 영입에 점점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더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 대형 수비수가 될 재목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8/19시즌 아약스의 주장을 맡으면서 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기여했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에서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2019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더 리흐트 영입에 8,550만 유로(한화 약 1,276억 원)를 투자했다. 그는 이적 초기에는 이탈리아 무대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이후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에서 3시즌 동안 공식전 117경기를 소화했다.





더 리흐트는 2022년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2022/23시즌 43경기 3골 1도움으로 뮌헨 수비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후반기에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며 3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더 리흐트는 후반기에 뮌헨의 1순위 센터백이었지만 이번 여름 이적 명단에 올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뮌헨은 더 리흐트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더 리흐트를 원하는 구단은 맨유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더 리흐트의 스승이었다.

더 리흐트 역시 맨유행에 긍정적이다. 로마노에 의하면 더 리흐트는 오직 맨유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인 조건에 대해 거의 합의에 이르렀다. 맨유와 뮌헨은 계약 구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뮌헨은 더 리흐트의 몸값을 5,000만 유로(한화 약 746억 원)로 책정했다.





사진= 365scores/United About/United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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