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민재 형과 UCL 우승하러 왔습니다'…PL 폭격한 사기급 유닛이 뮌헨에 뜬다!
입력 : 2024.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를 품었다.

뮌헨은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클 올리스(22·크리스털 팰리스)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올리스는 2019년 3월 레딩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몇 경기를 뛰지 않았음에도 번뜩이는 모습이 벌써부터 유수 빅클럽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잠재력을 진작에 눈치챈 레딩의 선택은 재계약이었다. 올리스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3년 재계약을 맺었고, 1군 명단에 이름을 본격적으로 올렸다. 사실상 첫 풀 시즌임에도 23경기를 출전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0/21시즌을 기점으로 올리스의 잠재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올리스는 46경기에 나서 7골 12도움을 올렸고,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베스트 11과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진정한 전성기는 팰리스 시절 찾아왔다. 올리스는 2부 리거의 1부 리그 실패 사례를 또 하나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세간의 우려를 비웃듯 맹활약을 펼쳤다. 세 시즌 동안 무려 90경기 16골 25도움을 뽑아낸 것.



발군의 기량에 러브콜을 보낸 팀은 다름 아닌 뮌헨이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리로이 사네를 방출 명단에 올려놓은 뮌헨은 대체 자원 물색에 박차를 가했고, 결과적으로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올리스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올리스는 "뮌헨과 대화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렇게 큰 구단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쁘다. 그토록 바라던 도전"이라며 "이 수준에서 내 자신을 증명하고 싶고, 향후 몇 년간 최대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치열한 경쟁 끝 올리스를 쟁취한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 역시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올리스는 플레이 스타일로 하여금 큰 차이를 만드는 선수"라며 "우리는 팀에 새로운 자극,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필요로 했고, 이 모든 요소는 그를 상징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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