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英 최고 DNA' 영입 계획 무산... 'Here We Go' 기자 확인 '벨링엄은 최소 한 시즌 구단에 남을 것'
입력 : 2024.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조브 벨링엄(18)이 최소 한 시즌 구단에 잔류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조브 벨링엄은 몇몇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제의에도 적어도 한 시즌 선덜랜드에 잔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조브 벨링엄은 최근 유망주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로 떠오른 주드 벨링엄의 친동생이다. 주드 벨링엄은 2003년생 어린 나이에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분데스리가를 점령한 뒤 지난 시즌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이 됐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주드 벨링엄의 이적료로 1억 300만 유로(약 1,481억 원)를 투자하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주드 벨링엄은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곧장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며 라리가,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이끌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다양한 매체의 주목을 받게 된 인물이 있다. 바로 조브 벨링엄이다. 조브 벨링엄은 형과 함께 2010년 버밍엄의 유소년 팀을 통해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21/22 시즌엔 프로 무대에 발을 올렸고 지난 시즌을 앞두곤 선더랜드로 적을 옮겨 형 못지않은 재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조브 벨링엄은 2023/24 시즌 무려 47번의 공식전에 나서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전문 골게터가 아니라는 점과 약관이 채 되지 않은 나이를 고려했을 때 엄청난 기록이었다.

이에 유럽 다수의 구단에서도 조브 벨링엄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중 대다수는 그의 활약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PL 클럽이었으며 이 가운데 토트넘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었다.


다만 조브 벨링엄은 PL 구단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잔류를 결심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 소속 에드 아론스 기자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선더랜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조브 벨링엄을 지키려고 결정을 내렸다. 그럼에도 토트넘, 브렌트포드, 크리스털 팰리스 등이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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