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마타이스 더 리흐트(24)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애정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8일(한국시간) "본지 정보에 따르면 더 리흐트는 뮌헨으로부터 이적 승인을 받았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수 있다. 다만 일부 팬들은 그의 이적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 60,000명의 팬이 그의 잔류를 요청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청원서에는 "그는 세계적 수준의 센터백이며 아마도 우리 팀에서 최고일 것이다. 그 앞에는 아주 길고 유망한 미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불과 하루 전 독일 유력지 '빌트'는 지난 6월 시작된 더 리흐트의 이적 반대 청원인 'Keep de Ligt!' 캠페인에 3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5만 명이 넘는 인원이 사인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해당 인원이 무려 1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지난 시즌 더 리흐트가 보여준 활약을 감안했을 때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 잠재력을 지닌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이에 뮌헨은 지난 2022년 6,700만 유로(약 1,002억 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로 더 리흐트를 영입했다.
이후 더 리흐트는 뮌헨의 주전 멤버로 자리 잡으며 이적 첫 시즌 43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임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투헬 감독은 전반기 나폴리에서 영입한 김민재를 1순위 수비수로 낙점한 뒤 그의 파트너로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다. 이후 후반기 더 리흐트에게 일부 기회를 부여하긴 했지만, 그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출전 시간엔 미치지 못했다.
결국 과거 아약스에서 더 리흐트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에릭 텐하흐 감독이 러브콜을 보내오며 이적은 급격한 진전을 이뤘다.
맨유는 지난 시즌 공식전 85실점을 기록하며 47년 만에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전통의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수비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만 더 리흐트의 이적에 저항하는 여론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는 점은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트랜스, 트위터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8일(한국시간) "본지 정보에 따르면 더 리흐트는 뮌헨으로부터 이적 승인을 받았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수 있다. 다만 일부 팬들은 그의 이적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 60,000명의 팬이 그의 잔류를 요청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청원서에는 "그는 세계적 수준의 센터백이며 아마도 우리 팀에서 최고일 것이다. 그 앞에는 아주 길고 유망한 미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불과 하루 전 독일 유력지 '빌트'는 지난 6월 시작된 더 리흐트의 이적 반대 청원인 'Keep de Ligt!' 캠페인에 3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5만 명이 넘는 인원이 사인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해당 인원이 무려 1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지난 시즌 더 리흐트가 보여준 활약을 감안했을 때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 잠재력을 지닌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이에 뮌헨은 지난 2022년 6,700만 유로(약 1,002억 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로 더 리흐트를 영입했다.
이후 더 리흐트는 뮌헨의 주전 멤버로 자리 잡으며 이적 첫 시즌 43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임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투헬 감독은 전반기 나폴리에서 영입한 김민재를 1순위 수비수로 낙점한 뒤 그의 파트너로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다. 이후 후반기 더 리흐트에게 일부 기회를 부여하긴 했지만, 그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출전 시간엔 미치지 못했다.
결국 과거 아약스에서 더 리흐트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에릭 텐하흐 감독이 러브콜을 보내오며 이적은 급격한 진전을 이뤘다.
맨유는 지난 시즌 공식전 85실점을 기록하며 47년 만에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전통의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수비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만 더 리흐트의 이적에 저항하는 여론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는 점은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트랜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