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동료 페드루 네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윙어 네투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새로운 문의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네투는 울버햄튼의 핵심 윙 포워드다. 그는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스피드도 빠르다. 정확한 왼발 킥 역시 네투의 장점이다. 부상이 잦다는 단점이 있지만 EPL에서 검증이 된 윙어라는 점은 분명하다.
네투는 2019년 8월 라치오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울버햄튼은 네투 영입에 1,790만 유로(한화 약 267억 원)를 투자했다. 네투는 2019/20시즌 공식전 44경기 4골 4도움, 2020/21시즌 35경기 5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네투는 2021/22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13경기 1골 1도움, 2022/23시즌 19경기 1도움에 그쳤다. 지난 2년 동안은 주춤했지만 네투는 2023/24시즌 이전보다 나아졌다. 네투는 지난 시즌 24경기 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네투는 EPL에서 공격 포인트 11개를 올리며 마테우스 쿠냐(19개), 황희찬(15개)에 이어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3위에 올랐다.
네투와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측면 공격 강화를 위해 네투를 노리고 있다. 왼쪽 측면에는 월드클래스 윙어 손흥민이 버티고 있지만 오른쪽이 문제다.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브리안 힐 모두 확실한 믿음을 주기에는 부족하다.
다만 토트넘이 네투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다.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울버햄튼은 네투의 몸값을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62억 원)로 책정했다. 이는 히샬리송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토트넘이 네투에 대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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