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사우디? 저 뮌헨에 남아요' 김민재, 그런데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 11에 없다? 日 수비수가 자리 차지
입력 : 2024.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베스트 11에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4/25시즌 뮌헨의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뮌헨의 예상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았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 스트라이커였고 자말 무시알라, 사비 시몬스, 마이클 올리세가 뒤를 받쳤다. 3선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주앙 팔리냐였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 요나단 타, 조슈아 키미히였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김민재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김민재 대신 중앙 수비에는 이토와 타가 포진했다. 이토는 이번 여름 3000만 유로(한화 약 448억 원)에 뮌헨 유니폼을 입은 일본 출신 수비수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핵심 수비수인 타는 뮌헨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하며 2023년 여름 뮌헨에 입성했다. 뮌헨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0만 유로(한화 약 748억 원)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전반기에 수비에서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지만 후반기에 급격히 경기력이 하락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1차전에 2-2로 비긴 뮌헨은 2차전에 1-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험난해지자 이탈리아 무대 복귀설이 나돌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의하면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이 김민재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TZ'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까지 김민재를 노린다고 알려졌다. 다만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이를 부인하면서 인테르행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지만 김민재의 입지는 불투명하다. 뮌헨이 이토에 이어 타까지 데려온다면 김민재는 험난한 주전 경쟁을 각오해야 한다. ‘트랜스퍼마켓’의 2024/25시즌 뮌헨의 예상 베스트 11에 김민재가 없다는 점이 이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사진= 트랜스퍼마켓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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