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어 KIM까지' 사우디 초대형 오퍼 즉시 거절... '알 나스르+맨유+ATM+유벤투스' 관심
입력 : 2024.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김민재(27)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매체 'TZ'는 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현재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잉글랜드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최고 클럽들이 그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와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던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적한 알 카디시야는 그를 원하고 있는 클럽들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수익성 높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가 언급한 다양한 빅클럽 구단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로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들이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도 김민재를 팔로우하고 있지만, 관심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지난주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김민재의 인테르 밀란 이적설이 제기된 것에 이어서 또 한번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김민재의 이적설이 등장하는 것엔 분명한 이유가 존재한다. 그는 2023년 7월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합류했다. 당시 뮌헨은 무려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큰 기대감을 표출했다.

시즌 초반 김민재는 이에 걸 맞은 활약을 펼쳤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대부분의 경기에서 김민재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며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다만 아시안 컵 차출 이후 김민재는 극심한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특히 뮌헨의 시즌 향방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수비를 펼친 뒤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에서 에릭 다이어가 합류하며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이후 전 소속팀 나폴리를 필두로 다양한 팀과의 이적설이 계속됐다.


이에 매체가 언급한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 또한 김민재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민재는 해당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과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바 있는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과도 맥을 같이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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