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새 공격수 온다' 맨유, '세리에 A 12골' 599억 네덜란드 신성 FW 영입 근접...남은 건 바이아웃 지불 여부
입력 : 2024.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제이의 거래를 며칠 안에 마칠 준비를 끝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인 지르크제이는 2017년 8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팀으로 이적했다. 그는 2019년 뮌헨 B팀까지 승격했으며 2020년에는 1군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기대와 달리 지르크제이는 뮌헨에서 확실히 자리잡지 못했다. 그는 파르마, 안더레흐트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2022년 8월 850만 유로(한화 약 127억 원)에 볼로냐로 향했다. 볼로냐 생활도 쉽지 않았다. 지르크제이는 2022/23시즌 공식전 21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다.





이적 초기에는 부진했던 지르크제이는 지난 시즌 반등했다. 그는 2023/24시즌 37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11골을 넣은 지르크제이는 유럽 5대 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볼로냐는 지르크제이의 활약 덕분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지르크제이는 볼로냐에서의 맹활약 덕분에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각종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그는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처음에는 제외됐지만 프렌키 더 용, 퇸 쿠프메이너스 등이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지르크제이는 튀르키예와의 8강전에서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르크제이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맨유다. 로마노에 의하면 맨유는 이미 지르크제이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 볼로냐의 디렉터 지오바니 사르토리 역시 “지르크제이는 이번 여름 99.9%의 확률로 떠난다”라고 밝히며 사실상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정했다.

맨유의 남은 고민은 바이아웃 조항 발동 여부다. 글로벌 스포츠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맨유는 바이아웃 금액을 모두 지불할지 아니면 볼로냐와 협상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 이 매체에 의하면 지르크제이의 바이아웃 조항은 4,000만 유로(한화 약 599억 원)다.





사진= Man United Fanpage/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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