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매디슨 대체자였지만 이젠 스왑딜 카드로 전락...빌라 885억 MF 영입 위해 현금 + 로 셀소 제안 예정
입력 : 2024.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한때 제임스 매디슨의 대체자로 불렸던 지오바니 로 셀소가 이젠 스왑딜 카드로 전락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로 셀소와 결별할 준비를 마쳤으며 빌라의 제이콥 램지를 영입하기 위해 로 셀소를 활용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 셀소는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에서 45경기 16골 6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베티스에서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2019년 여름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로 셀소는 2019/20시즌 37경기 2골 3도움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3,200만 유로(한화 약 479억 원)에 완전 이적했다.

기대와 달리 로 셀소는 완전 이적 후 토트넘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자주 쓰러지면서 경기에 많이 나오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로 셀소는 비야레알에서 두 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로 셀소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남았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햄스트링 부상과 매디슨의 등장으로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로 셀소는 매디슨이 지난해 11월 발목 부상을 당하자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그는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등을 상대로 득점을 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매디슨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로 셀소는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지만 매디슨이 돌아오자 벤치로 밀려났다. 로 셀소는 후반 막판에 교체로 투입되는 경우가 잦았다. 로 셀소는 2023/24시즌 24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597분에 불과했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로 셀소와 결별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로 셀소를 빌라의 램지 영입을 위한 카드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토트넘은 램지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빌라의 기대주인 램지는 빌라에서 통산 122경기 13골 12도움을 기록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빌라는 램지의 몸값을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86억 원)로 책정했다. 토트넘은 빌라에 로 셀소를 내주면서 금액을 줄이려 하고 있다. 로 셀소는 비야레알 시절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이 지도했던 선수였기에 빌라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사진= top4tier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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