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 판 붙자, 엄지성!' 日 초특급 유망주, 英 2부서 스완지와 겨룬다…''등번호 무려 7번''
입력 : 2024.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K리그와 J리그의 '장군멍군'이다.

브리스톨 시티는 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이 히라카와 유(23·마치다 젤비아)를 임대 영입했다"며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라고 발표했다. 배번은 7번이다.

각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을 부여한 만큼 구단의 기대감도 크다. 브라이언 티니언 단장은 "히라카와가 브리스톨 유니폼을 입은 걸 보게 돼 기쁘다"며 "거래가 성사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협조를 아끼지 않은 마치다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히라카와는 현시점 J리그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코리안리거 장민규, 나상호, 오세훈과 함께 마치다의 올 시즌 돌풍을 이끌고 있는 장본인으로 왜소한 신장에서 나오는 발군의 속도가 강점인 윙어다. 통산 기록은 73경기 12골 12도움.

기량을 인정받아 이번 달 열리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눈길을 끄는 건 올여름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에 함께 입성한 엄지성(22·스완지 시티)과 경쟁구도다. 두 선수는 자국 리그 소속팀의 돌풍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사하며, 플레이 스타일 또한 결을 같이하는 측면 자원이다.

예정된 첫 맞대결은 오는 9월 29일 스완지에 위치한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완지와 브리스톨의 챔피언십 7라운드 경기다.

사진=브리스톨 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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