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여름 1013억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난다'' 황당한 소식... '토트넘은 그를 현금화할 것'→'인공지능 아직 멀었네'
입력 : 2024.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32)의 거취를 두고 다소 황당한 견해가 등장했다.

손흥민의 향후 거취 및 계약 연장 문제는 올여름 최대의 화두이다.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상태이다. 그런데 계약 만료가 눈앞에 다가온 시점임에도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각종 우려와 수많은 추측이 등장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손흥민은 구단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8년 여름 2023년 6월까지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여름엔2025년까지 한번 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여기엔 구단 의지로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손흥민이 그간 계약을 진행해 온 시점을 감안하면 현재 시점에선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야 한다. 그러나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다. 이에 '풋볼인사이더' 등 다수의 영국 매체는 토트넘이 재계약이 아닌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 위함이란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재계약 소식이 없자 자연스레 이적설도 고개를 들었다. 이런 뒤숭숭한 분위기에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출처가 황당하기 그지없다. 바로 인공지능(AI)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풋볼365'는 "AI가 언젠가 세상을 지배하는 날이 올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그날이 아니다"라며 '프리미어리그(PL) 여름 이적시장 주요 10인의 이적' 리스트는 AI 기술에 문제가 있다는 걸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AI가 예상한 PL 스타들의 차기 행선지를 공개했다. 다수의 스타들이 자리한 명단 가운데 손흥민의 이름도 포함됐다.


매체는 손흥민의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예언하며 그가 5,700만 파운드(약 1,013억 원)의 거액으로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계약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최근 몇 달 동안 그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처럼 이번 이적시장에서 그들은 사랑하는 공격수를 현금화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측했다.

또한 "손흥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란 사실이 실제로 고려된 적은 없다. 하지만 선수 특성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스타일(속도에 대한 염원)을 감안할 때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매체에 전망대로 손흥민이 이적을 단행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손흥민은 여느 때와 같이 비시즌 중에도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숨김 없이 드러냈다. 또 중국과의 A매치 경기 이후엔 "이적 및 계약 문제가 와전되고 있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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