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SSC 나폴리의 선택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아니었다.
나폴리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라파 마린(22·레알 마드리드)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덧붙여 "2024년 라리가 경기에서 마린(85회)보다 더 많은 클리어링을 성공한 선수는 없다"며 "또한 2023/24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한 세 번째로 어린 수비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마린은 현시점 스페인에서 가장 기대받는 재능 중 하나다. 191cm, 76kg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토대로 공중볼 경합에 능하며, 현대 축구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발밑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두각을 드러낸 건 2021/22시즌이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서 카스티야로 콜업된 마린은 곧바로 가능성을 입증했고, 비록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1군에 합류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임대를 떠나 본격적인 경험을 쌓았다. 마린은 33경기에 나서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알라베스는 유럽 대항전 진출권과 그리 멀지 않은 10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즌을 마쳤다.
이에 나폴리가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한 후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한 나폴리는 세리에 A 38경기 48실점을 내주며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구겼다.
일각에서는 주전 자리를 잃은 김민재가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나폴리의 선택은 달랐다. 레알 마드리드의 바이백 조항 삽입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마린을 데려왔다. 미래와 재정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이적료 역시 나폴리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나폴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1,200만 유로(약 180억 원)를 지불했다.
사진=SSC 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나폴리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라파 마린(22·레알 마드리드)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덧붙여 "2024년 라리가 경기에서 마린(85회)보다 더 많은 클리어링을 성공한 선수는 없다"며 "또한 2023/24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한 세 번째로 어린 수비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마린은 현시점 스페인에서 가장 기대받는 재능 중 하나다. 191cm, 76kg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토대로 공중볼 경합에 능하며, 현대 축구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발밑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두각을 드러낸 건 2021/22시즌이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서 카스티야로 콜업된 마린은 곧바로 가능성을 입증했고, 비록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1군에 합류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임대를 떠나 본격적인 경험을 쌓았다. 마린은 33경기에 나서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알라베스는 유럽 대항전 진출권과 그리 멀지 않은 10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즌을 마쳤다.
이에 나폴리가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한 후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한 나폴리는 세리에 A 38경기 48실점을 내주며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구겼다.
일각에서는 주전 자리를 잃은 김민재가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나폴리의 선택은 달랐다. 레알 마드리드의 바이백 조항 삽입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마린을 데려왔다. 미래와 재정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이적료 역시 나폴리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나폴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1,200만 유로(약 180억 원)를 지불했다.
사진=SSC 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