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빅리거 공격수 또 나왔다’... 인터 밀란, ‘이란 폭격기’ 영입 확정→''이미 이탈리아 도착, 팬들과 인사 나눴다''
입력 : 2024.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메흐디 타레미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10일(한국 시간) "31세 이란 국가대표 선수인 타레미는 이미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그는 4시즌 간 대표했던 포르투와 계약이 끝난 후 인테르의 보강이 될 자원이다"라고 보도했다.

스트라이커인 타레미는 아시아에서는 가장 잘하는 공격수로 이미 유명하다. 포르투갈 리그의 득점왕은 물론 도움왕까지 차지했을 정도로 득점은 물론 도움까지 잘 쌓으며 스탯 생산력에서 포르투갈 리그 탑 급의 모습을 보여준다.

강력한 슛 파워와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데, 주발인 오른발뿐만 아니라 왼발도 준수하게 사용해서 골을 넣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골을 넣는다. 좋은 오프 더 볼을 이용한 라인브레이킹을 보여주며 상황 판단 능력도 좋아서 오프 더 볼 상황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수비수를 속이는 기민한 모습을 보여준다.





2010년 여름에 고향 팀인 샤힌 부셰흐르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페르세폴리스 등 여러 이란 클럽들을 거쳐 2019년 포르투갈의 히우 아브로 이적한다. 2020년 데뷔 시즌에서 리그 18골(컵대회 3골까지 모두 21골)을 기록하면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모두 24골), 피찌(모두 30골)와 같이 공동 득점 1위를 기록하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2020년 포르투갈의 명문 팀인 FC 포르투로 이적한 그는 2020/21 시즌 48경기 23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1위, 득점 3위와 동시에 2시즌 연속으로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팀에도 선정이 되며 이전 시즌 리그 득점 공동 1위 못지않은 큰 활약을 하며 아시아 국적 유럽파 선수 중 올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엄청난 공격 생산력을 보여줬다.





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21/22 시즌에도 48경기 26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유일한 그것도 두 시즌 연속 40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이 이전 시즌에 세운 최다 공격포인트를 갱신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 22골을 몰아치며 단독 득점왕에 올랐다. 또한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이 되면서 통산 4번 연속 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그런 그를 인터밀란은 빠르게 노렸으며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다. 타레미는 인터밀란의 영입 요청을 바로 받아들였으며 이제 공식 발표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퇴근하는 길에 마주친 타레미는 차 뒷좌석에서 '포르자 인테르'를 외쳤다. 포르투에서 뛰었던 선수가 새로운 팬들에게 보내는 첫인사였다"라고 밝혔다.

타레미는 3년 계약에 합의한 후 이탈리아어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타레미는 미래의 팀 동료들을 연구했다. 타레미는 "강하고 짜임새 있는 팀, 서로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터 밀란과 같은 팀에 적응하면 이탈리아 축구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의 적응 속도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사진 = 메어 뉴스 에이전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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