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피셜→시장 반대→거래 정지' 그린우드의 험난한 '새 둥지' 찾기
입력 : 2024.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메이슨 그린우드(22)의 새로운 직장 찾기가 험하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 '디 마르지오'는 11일(한국시간) '그린우드는 마르세유와 라치오 중간에 있다. 프랑스로 이적이 매우 가까웠지만 마르세유 시장 베누아파얀의 발언에 따라 중단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2001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스트라이커와 윙어 포지션에서 주로 뛴다. 6살에 맨유에 입단해 임대 한 번 떠나지 않고 계속 한 팀에서 성장했다.

문제가 터졌다. 지난 2022년 2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의 애인 해리엇 롭슨이 자신의 SNS(소셜 미디어)에 그린우드에게 성관계를 강요,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증거들을 올렸다.


약 1년 가까이 조사가 진행됐다. 결과는 모든 소송 기각, 취소됐다. 사실상 무죄다. 그린우드는 맨유로 복귀를 원했지만 본인 이미지에 타격이 많이 가 반발이 심했다. 결국 스페인 헤타페 FC로 임대를 떠났다. 폼은 여전했다. 31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복귀 후 훈련 불참했다. 그린우드는 훈련장에 머물러 댄 애쉬워스 신임 스포츠 디렉터와 제이슨 윌콕스 기술 디렉터 등 구단 지도자들과 만나 새 소속팀 구장에 대해 논의했다.

관심을 보인 클럽은 많다. 영국 매체 '미러'는 '스페인 발렌시아는 이미 그린우드에 2,500만 파운드(약 441억 원)의 입찰을 했다. 맨유는 그의 가치를 약 4,000만 파운드(약 706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이탈리아의 거물 유벤투스와 라치오도 그린우드에 대한 확고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가장 가까운 건 프랑스 마르세유였다. 그런데 마르세유 시장이 반대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브누아 파양 마르세유 시장은 “그린우드의 행동을 형언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다. 아내를 때린 것은 큰 충격을 줬다. 이는 남자 다운 행동이 아니며 그는 이 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거래 중단됐다. 일부 팬들도 구단 이미지를 걱정하고 있다. 이어 디 마르지오는 '그린우드는 여전히 라치오의 구체적 목표다. 라치오는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어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협상은 금요일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우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