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도 닮았네''... 리버풀 감독 만난 살라, 비슷한 머리 스타일 공개→팬들의 조롱
입력 : 2024.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살라의 탈모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10일(한국 시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리버풀의 새 감독인 아르네 슬롯과 리버풀의 에이스인 살라가 만나는 장면을 게시했다. 이 장면에서 팬들은 이 두 사람의 머리만 볼 수밖에 없었다.

살라의 탈모 문제는 지난 시즌부터 심해졌다. 리버풀은 지난 1월 2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살라는 PK를 실축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실축보다 살라의 헤어라인에 더 큰 관심을 가졌다. 살라의 부스스하고 긴 머리는 습한 날씨에 축 늘어져 있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살라의 헤어 라인은 잔인하다. 살라의 헤어라인은 요리된 것이다"라고 남겼다. 다른 사용자들은 "빗속에서 살라의 머리 상태. 와우"라고 댓글을 달았고, 또 다른 사용자는 "살라의 헤어스타일은 끝내준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살라는 머리를 잘랐었다. 이집트 대표팀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살라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살라의 사진을 자랑하며 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임했다. 리버풀의 한 팬은 사진에 "그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그는 5살이나 젊어졌다. 행운을 빌어요"라고 답했다.

그 후로 살라는 팬들의 탈모 언급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었고 결국 지난 6월 갑작스러운 헤어스타일 변화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살라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역대급 헤어스타일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을 올렸다. 살라는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폭탄 머리와는 거리가 먼 삭발을 하고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 게시물은 단 15분 만에 20만 회 가까이 조회되었으며, 리버풀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살라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이유로 슬롯을 농담 삼았다. 한 팬은 SNS에 “이것이 아르네 슬롯의 영향력이다”라고 밝혔다.

리버풀 팬들은 살라가 왜 삭발했는지 진정한 이유를 알고 있었다. 팬들은 살라가 시즌이 끝난 후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것이 삭발한 모습의 이유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 팬은 “그가 모발이식을 받지 않았다고 하는 말을 보면 그냥 웃기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살라가 6주 동안 쉬는 동안 모발이식을 받는다고 한다. 그의 탈모 진행 속도가 매우 빨랐기 때문에 모발이식은 필수적이었다”, “그가 여전히 리버풀에 남아 있다면 프리미어 리그가 주목하고 있다. 살라의 전성기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등등의 반응을 남겼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 살라가 드디어 슬롯 감독을 만났고 살라는 삭발한 상태에서 머리가 많이 자라지 않아 대머리인 슬롯 감독과 비슷한 헤어 스타일이었다. 이를 본 팬들은 "살라의 머리만 보인다", "터 키가서 모발 이식 한 번 더 받고 오자" 등등의 잔인한 농담들을 뱉었다.

사진 = 프리미어리그 인스타, 트리뷰나, 미러,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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