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벌써부터 인기 미쳤다... '음바페 9번' 유니폼, 주문 폭주→''배송 대기 기간 4~6주로 증가''
입력 : 2024.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음바페의 인기가 벌써부터 하늘을 찌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다음 시즌 등번호 9번을 달게 될 것이 확정된 가운데, 클럽에서 공을 차기도 전에 레알 마드리드의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이제 레알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1,280만 파운드(약 225억 원)의 연봉으로 구단 최고 수입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8,6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의 거액의 계약 보너스도 분할 지급받게 된다. 레알은 "레알 마드리드 CF와 킬리안 음바페는 향후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로 활동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했었다.

음바페는 SNS를 통해 "꿈이 이루어졌다. 꿈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지금 내가 얼마나 흥분되는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다. 마드리디스타 여러분을 빨리 만나고 싶고 여러분의 믿기지 않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할라 마드리드!"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음바페의 전통적인 등번호인 7번과 10번 모두 유명 선수들이 레알에서 달았던 등번호였기 때문에 팬들은 음바페가 어떤 등번호를 달게 될지 확신할 수 없었다.

이제 새 시즌을 앞두고 음바페가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9번을 달게 될 것이 확정되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10번 유니폼을 입었던 음바페 팬들이 새로운 등번호에 익숙해지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트위터에 "레알 마드리드는 토니 크로스의 뒤를 이어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새로운 등번호 8번으로 확정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예상대로 9번을 달게 되었다. 음바페는 루카 모드리치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10번을 요청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음바페의 등번로 발표 이후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음바페 9번' 유니폼 주문이 폭주하는 등 음바페의 등번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음바페의 수요가 이전 클럽의 기록을 완전히 갈아치웠으며, 보통 3~4일 걸리던 배송 대기 기간이 4~6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은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로 2024 결승전 이틀 후인 7월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의 티켓은 금요일에 판매되지만 이미 8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의 티켓을 얻기 위해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온라인 대기열에 들어와 있다.

호날두의 입단식과 비슷한 규모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2009년 호날두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스포츠 바이블, 퍼비티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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