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자마자 바로 축구계 복귀...'리버풀 최악의 먹튀' 티아고, 바르셀로나 코칭스태프 합류
입력 : 2024.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가 바로 바르셀로나 코치로 합류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 시간) "티아고 알칸타라는 축구 선수 은퇴 후 한지 플릭의 바르셀로나 코칭스태프에 합류해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 시간) "티아고 알칸타라가 프로 축구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전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리버풀, 스페인 대표팀 선수였던 티아고가 결정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고는 지난달 계약 만료로 리버풀을 떠났고, 이제 은퇴를 선언했다. 티아고는 2020년에 리버풀로 이적해 리버풀에서 4년간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고관절과 근육 부상으로 인해 단 5분만 뛰었다. 리버풀에 합류하기 전에는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11번의 리그 우승과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었다.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지만 티아고는 은퇴 후 바로 축구계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스페인 언론인 토니 후안마르티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은 티아고가 코칭 스태프의 일원으로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다.

한지 플릭은 올여름 초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경질 이후 바르셀로나의 코치로 임명되었다. 한지 플릭 감독은 2019/20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일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어 티아고를 잘 알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프리시즌 동안 원활한 인수인계 과정을 위해 티아고에게 재빨리 연락하여 플릭의 코칭스태프에 합류할 것을 요청했다. 이제 12일(한국 시간) 티아고가 시즌 첫 공식 훈련을 위해 바르셀로나 훈련 센터로 향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바르셀로나는 티아고가 플릭 감독을 보좌하고 독일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아고의 유창한 독일어 실력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제 가능한 한 빨리 티아고와 구단의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그의 역할은 임시직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여름까지의 일시적 공동 협력이 완료된 이후 티아고가 인상적인 활약을 한다면 추후 상황을 지켜본 후 정규직 전환으로의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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