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가고 싶어요!' 장기 계약 구두 합의 마친 맨유, 선수 의지까지 확인
입력 : 2024.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마테이스 더리흐트(24)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고 싶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더리흐트가 즉시 맨유에 합류하기를 원한다. 현재 클럽 간의 사전 협상이 진행 중이다. 맨유와 더리흐트 사이 장기 계약 대한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더리흐트는 1999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2016년 네덜란드 AFC 아약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6-17시즌 23경기 출전했다. 어린 나이 선수 답지 않게 견고한 모습을 보여줘 많은 아약스 팬들은 선장한 모습을 기대했다.

2018-19시즌 돌풍을 일으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유벤투스를 무너뜨리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4강에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있는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단으로 유럽 강호들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9년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 적으로 만났던 유벤투스가 그를 원했다. 더리흐트는 2019년 7월 아약스 생활을 마감 후 이탈리아 토리노로 떠났다. 유벤투스는 오랫동안 활약한 안드레아 바르찰리, 조르조 키엘리니의 대체자로 더리흐트를 영입했다. 그리고 같은 해 여름 더리흐트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에도 출전했다.

토리노에서 생활은 애매했다.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7,500만 유로(약 1,122억 원)를 주고 영입한 수비수에 맞는 모습은 아니었다. 또 부상 이탈도 많았다. 높은 주급에 아쉬운 활약으로 구단은 3시즌 만에 매각을 결정했다.

2022년 독일에 새 중지를 찾았다. 2022년 7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내내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시즌은 달랐다. 시즌 초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잦은 부상으로 출전 기회도 부족했다. 결국 뮌헨과 이별도 멀지 않았다.

이어 매체는 '뮌헨은 선수의 결정을 통보했다. 거래를 성사하기 위해 에이전트가 최종 세부 사항을 작업 중이다. 아직 메디컬 테스드 예약은 없다'라고 말했다.

지금 맨유는 대대적 재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에 빛나는 명문 클럽이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게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다. 이번 재건을 통해 구단의 명성을 되찾고 싶어 한다. 더리흐트도 그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싶어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팀 토크, Transf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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