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150만 유로(약 22억 원)를 허공에 날릴 위기에 처했다.
잘츠부르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카와무라 타쿠무(24)와 계약을 맺었다. 리버풀 수석코치직을 내려놓고 지휘봉을 잡은 펩 레인더스 신임 감독의 야심찬 영입이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이상기류가 흘렀다. 카와무라는 9일(이하 현지시간) 프리시즌 훈련 도중 왼쪽 무릎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오스트리아 매체 '크로넨 자이퉁'에 따르면 외부 충돌은 없었다.
결국 레인더스 감독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잘츠부르크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와무라의 3개월 장기 부상 사실을 밝혔다. 회복 기간을 감안했을 때 데뷔전은 빨라도 11월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카와무라는 6일 열린 SV 쿠츨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해 첫선을 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지켰고, 8-1 대승을 견인했다. 잘츠부르크 입장에서 부상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출신 카와시마는 J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각광받았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J2리그 에히메 임대 생활을 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복귀 후 81경기 15골 3도움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또한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능력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카와무라는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박스 타격에 능한 모습을 보이며, 공격포인트 생산에 강점을 띤다.
기량을 인정받아 올 초 일본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비록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엔도 와타루(리버풀)의 장기적 대체자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아축구연맹
잘츠부르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카와무라 타쿠무(24)와 계약을 맺었다. 리버풀 수석코치직을 내려놓고 지휘봉을 잡은 펩 레인더스 신임 감독의 야심찬 영입이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이상기류가 흘렀다. 카와무라는 9일(이하 현지시간) 프리시즌 훈련 도중 왼쪽 무릎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오스트리아 매체 '크로넨 자이퉁'에 따르면 외부 충돌은 없었다.
결국 레인더스 감독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잘츠부르크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와무라의 3개월 장기 부상 사실을 밝혔다. 회복 기간을 감안했을 때 데뷔전은 빨라도 11월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카와무라는 6일 열린 SV 쿠츨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해 첫선을 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지켰고, 8-1 대승을 견인했다. 잘츠부르크 입장에서 부상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출신 카와시마는 J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각광받았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J2리그 에히메 임대 생활을 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복귀 후 81경기 15골 3도움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또한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능력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카와무라는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박스 타격에 능한 모습을 보이며, 공격포인트 생산에 강점을 띤다.
기량을 인정받아 올 초 일본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비록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엔도 와타루(리버풀)의 장기적 대체자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아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