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한 번 레드는 영원한 레드다" 리버풀에서 5년 동안 활약 후 이적한 아드리안 산미겔(37)이 팬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리버풀은 지난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이트에 산미겔의 영상편지와 함께 영상 내용을 담은 게시글을 올렸다. 글 제목은 '리버풀 서포터들에게 보낸 아드리안의 작별 메시지‘였다.
산미겔은 1987년생 스페인 국적의 골키퍼다. 2013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소속으로 약 6년 가까이 활약했다. 초반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그러나 주전 키퍼 유시 야스켈라이넨의 노쇠화가 보이자 주전으로 기용됐다. 특히 20경기 27실점 경기당 4.4 세이브라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 2014-15시즌 능력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같은 해 2월 EPL의 독자적 선수평가시스템인 PPI(Player Performance Index)에서 아드리안의 PPI는 EPL 골키퍼 순위 2위였다. 1위는 스페인 티보 쿠르투아였다. 즉 당시 산미겔은 PL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활약을 인정받아 2019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2년+1년 연장 옵션으로 계약했다. 데뷔는 빨리했다. 개막전 노리치 시티와 1라운드 경기 선발로 나선 알리송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전반 40분경 급하게 교체 출전됐다. 후반 20분 실점해 무실점은 실패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무난했다.
이후 2023년 6월 재계약을 발표하고 2023-24시즌까지 함께했다. 재계약까지 했지만 아쉽게 지난 시즌 단 한 번의 출장 기회도 받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8일 스페인 레알 베티스로 이적했다.
약 5년 동안 클럽에 헌신한 골키퍼가 떠났다. 산미겔은 구단을 통해 팬들에게 “친애하는 레드 여러분, 이 아름답고 성공적인 여행 동아 저에게 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여러분은 나에게 많은 것을 보여줬다. 안필드는 선택된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전통을 지켜야 한다. ‘YNWA’는 단순한 국가가 아닌 삶의 철학이다. 심지어 오직 하나 ‘콥’만이 여러분의 가장 힘든 순에 다시 일어날 힘을 줄 수 있다.”라고 구단에 애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제 내가 배운 이 모든 경험을 공유할 시간이다. 여러분께 평생 감사할 것이다. 당신들은 항상 나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매우 특별할 것이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한 번 레드는 영원한 레드!”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FC
리버풀은 지난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이트에 산미겔의 영상편지와 함께 영상 내용을 담은 게시글을 올렸다. 글 제목은 '리버풀 서포터들에게 보낸 아드리안의 작별 메시지‘였다.
산미겔은 1987년생 스페인 국적의 골키퍼다. 2013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소속으로 약 6년 가까이 활약했다. 초반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그러나 주전 키퍼 유시 야스켈라이넨의 노쇠화가 보이자 주전으로 기용됐다. 특히 20경기 27실점 경기당 4.4 세이브라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 2014-15시즌 능력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같은 해 2월 EPL의 독자적 선수평가시스템인 PPI(Player Performance Index)에서 아드리안의 PPI는 EPL 골키퍼 순위 2위였다. 1위는 스페인 티보 쿠르투아였다. 즉 당시 산미겔은 PL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활약을 인정받아 2019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2년+1년 연장 옵션으로 계약했다. 데뷔는 빨리했다. 개막전 노리치 시티와 1라운드 경기 선발로 나선 알리송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전반 40분경 급하게 교체 출전됐다. 후반 20분 실점해 무실점은 실패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무난했다.
이후 2023년 6월 재계약을 발표하고 2023-24시즌까지 함께했다. 재계약까지 했지만 아쉽게 지난 시즌 단 한 번의 출장 기회도 받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8일 스페인 레알 베티스로 이적했다.
약 5년 동안 클럽에 헌신한 골키퍼가 떠났다. 산미겔은 구단을 통해 팬들에게 “친애하는 레드 여러분, 이 아름답고 성공적인 여행 동아 저에게 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여러분은 나에게 많은 것을 보여줬다. 안필드는 선택된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전통을 지켜야 한다. ‘YNWA’는 단순한 국가가 아닌 삶의 철학이다. 심지어 오직 하나 ‘콥’만이 여러분의 가장 힘든 순에 다시 일어날 힘을 줄 수 있다.”라고 구단에 애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제 내가 배운 이 모든 경험을 공유할 시간이다. 여러분께 평생 감사할 것이다. 당신들은 항상 나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매우 특별할 것이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한 번 레드는 영원한 레드!”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