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21세기라고는 믿기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아나폴리스 에스타디오 요나스 두아르테에서는 그레미우 아나폴리스와 센트로 오에스테의 캄페오나투 고이아누 세군다 지비장(브라질 주리그) 1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여느 때만큼이나 평범한 경기는 원정팀 센트로 오에스테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나서는 안 됐을 일이 눈앞에 펼쳐졌다.
거친 경기 양상을 띤 탓일까, 양 팀 선수는 종료 후 엉겨 붙어 언쟁을 벌였다. 계속되는 집단 말다툼에 결국 무장경찰이 개입했다.
순간 경기장에는 총성이 울렸다. 관중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놀라 조용해졌다. 그라운드 위에는 단 한 명이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뒹굴고 있었다. 바로 아나폴리스 골키퍼 라몬 소우자였다.
충격적인 영상은 금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 입소문을 탔다. 해당 경찰은 소우자의 대퇴부를 정확히 노리고 조준사격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실탄이 아닌 고무탄이었기 때문에 소우자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브라질 매체 'CNN'에 따르면 소우자는 피투성이가 된 채 다리를 감싸며 비명을 질렀고, 의료진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축구사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태에 아나폴리스 또한 성명서를 냈다. 구단은 "수요일 밤 발생한 불행하고, 역겨운 사건을 규탄한다"며 "경기장 안전을 보장해야 할 사람이 끔찍하고 불합리한 이번 범죄를 저질렀다"고 울분을 토했다.
유수 현지 매체에 의하면 소우자에게 총격을 가한 무장경찰은 군 경찰로 현재 당국이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사진=그레미우 아나폴리스, 경기 화면 캡처, Reproducao
11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아나폴리스 에스타디오 요나스 두아르테에서는 그레미우 아나폴리스와 센트로 오에스테의 캄페오나투 고이아누 세군다 지비장(브라질 주리그) 1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여느 때만큼이나 평범한 경기는 원정팀 센트로 오에스테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나서는 안 됐을 일이 눈앞에 펼쳐졌다.
순간 경기장에는 총성이 울렸다. 관중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놀라 조용해졌다. 그라운드 위에는 단 한 명이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뒹굴고 있었다. 바로 아나폴리스 골키퍼 라몬 소우자였다.
충격적인 영상은 금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 입소문을 탔다. 해당 경찰은 소우자의 대퇴부를 정확히 노리고 조준사격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실탄이 아닌 고무탄이었기 때문에 소우자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브라질 매체 'CNN'에 따르면 소우자는 피투성이가 된 채 다리를 감싸며 비명을 질렀고, 의료진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축구사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태에 아나폴리스 또한 성명서를 냈다. 구단은 "수요일 밤 발생한 불행하고, 역겨운 사건을 규탄한다"며 "경기장 안전을 보장해야 할 사람이 끔찍하고 불합리한 이번 범죄를 저질렀다"고 울분을 토했다.
유수 현지 매체에 의하면 소우자에게 총격을 가한 무장경찰은 군 경찰로 현재 당국이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사진=그레미우 아나폴리스, 경기 화면 캡처, Reprodu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