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 'NFS 선언!' 마르세유 영입 제안 거부
입력 : 2024.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울버햄튼이 사실상 황희찬(28) 판매 불가(Not For Sale)선언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마르세유의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핵심이다. 지난 2021년 8월 30일 오전 0시 경 독일 RB 라이프치히에서 잉글랜드 울버햄튼으로 1년 임대 이적 오피셜이 공지됐다. 동시에 황희찬은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고 설기현 이후 15년 만에 울버햄튼에 입단한 한국인이라는 상징까지 됐다.

울버햄튼은 그가 마음에 들었다. 임대 첫 시즌 30경기 20선발 10교체 출전해 5득점 1도움을 기록했고 'MOM(Man of the match)' 3회 선정됐다. 구단은 완전 이적 옵션을 미리 발동했다.

다음 2022-23시즌 아쉬웠다. 리그, FA컵, 카라바오 컵까지 총 선발 15경기, 교체 17, 4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뉴캐슬전 추가시간 공을 잘 못 걷어내 상대에게 극적 동점골을 허용한 충격 때문에 더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불과 다음 시즌 ‘부활’했다. 지난 시즌과 같은 자국 리그와 컵 대회 포함해 27경기 선발 출전했고 교체는 단 4경기 뿐이었다. 13득점 3도움으로 득점이 두 자릿수를 넘겼고 MOM에 3번 선정됐다.

이어 매체는 “구단은 황희찬을 이번 여름에 매물로 내놓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NFS’이 보도됐다. 일부 축구팬들은 구단에서 특정 선수를 판매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언급될 때 ‘낫 폴 세일(Not For Sale)’을 줄여 ‘NFS’라고 부른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NFS 선언한 것이다. 황희찬은 지난 2023년 12월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재계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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